2006년 11월 13일 월요일

blogger 첫 포스팅

블로그에서 첫 포스팅은 항상 망설여진다. 사실 블로그라는 것이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잡기적인 것으로 채워야 하는지, 둘 다를 혼합해야 할 것인지 늘 고민이다. 한참 유지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정체성이 잡히겠지만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늘 망설여지고 조금이나마 더 의미를 두게 된다.

글을 쓰는 것을 즐기지만, 보통의 경우는 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는 편이 더 적당하다. 많은 바람이 될 지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블로그에는 아예 신변 잡기적인 글은 포스팅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렇지만 정보에 해당하는 내용들로만 채우지는 않을 생각이다. 내가 항상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낼 만큼 능력있는 생산자는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이미 존재하는 정보를 가공하여 나름의 결론이 내려진 글을 써 볼 예정이다.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가운데 특히 관심이 있는 주제들에 대해 스스로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에세이의 형식으로 써 볼 예정이다.

주로 이 블로그에 등장하는 주제들은 아마도 다음의 것들이 될 것 같다.
소프트웨어, 축구, 대전 시티즌, 사회 현상, 카메라, 사진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