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6일 목요일

이클립스 유로파(Eclipse Europa)를 사용한 NS2 통합개발환경(IDE)

요약: 이클립스 유로파(버전 3.3)에서 Makefile로 만들어진 소스코드를 빌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Cygwin 혹은 MinGW에서 컴파일을 하기를 원하는 경우 이 문서에서 소개하는 절차를 따르면 된다. 리눅스에서 같은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컴파일 환경(Cygwin이나 MinGW)을 따로 선택하지 않는 것만 달라진다. 윈도우에서 NS2로 시뮬레이션을 하는 경우,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에디터보다 통합개발환경(IDE)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이다.


이전에 이클립스에서 NS2를 컴파일하는 방법에 관한 글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이클립스의 새 버전(3.3)인 유로파가 릴리즈되면서, 프로젝트 생성하는 방법이 좀 달라졌다. 이에 따라 새로이 글을 작성하기로 하였다. 이전의 문서와 동일하게 Cygwin, NS2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1. 이클립스 사이트에 가서 Eclipse IDE for C/C++ Developers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시라.

2. 이전 버전에 비해 설정은 매우 간단해졌다. 먼저 File->New->C++ Project를 선택하자. 다음의 그림과 같은 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프로젝트 이름에 ns2 등을 적어주고, Use default location의 체크를 해제한 후 NS2 소스코드가 설치된 디렉토리를 Location에 지정한다. (Browse를 클릭하여, NS2 소스코드가 설치된 디렉토리를 선택하면 되는데, 아마도 CYGWIN/home/USERNAME/ns-allinone-2.xx/ns-2.xx/처럼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경우일 것이다. NS2 소스코드 디렉토리로 ns-allinone-2.xx만을 선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럴 경우, Tcl이나 Tk 등의 소스코드마저 포함되기 때문에 너무 거대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4. Project type은 Makefile project를 클릭하고, 오른쪽 영역에서 toolchain은 Cygwin GCC를 선택한 후, Next 버튼을 클릭하자. 다음과 같은 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Finish 버튼을 눌러 프로젝트 생성을 마무리하자.
NS2 사용자를 위한 또 다른 팁!
이클립스에서는 스크립트 언어를 위한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NS2에서 Tcl을 편집할 일이 많으므로, Help->Software Updates->FInd and Install을 선택하여 Dynamic Languages Toolkit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Tcl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변수, 커맨드 등을 다른 색으로 구분하여 주므로 많은 도움이 된다. Tcl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플러그인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 Dynamic Languages Toolkit - Core Framework
- Dynamic Languages Toolkit - TCL Development Tools


2007년 9월 4일 화요일

대한축구협회의 삽질콤보

웬만해선 이런 제목을 달고 싶지 않았으나, 최근의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에 대한 악감정만 생기고 있다. 도대체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어떤 마인드로 한국 축구를 경영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최근 축구협회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을 정리해 보자.

1) K리그 팀으로부터 뺏어 온 박성화 감독 (8월 3일)
취임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치른 전 부산 감독 박성화. 이런 우스운 기록이 대한축구협회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은 한국 축구의 수치스런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부산 아이파크 감독으로 취임하여 팀 분위기를 살리며 의욕적으로 팀 살리기에 돌입했으나, 며칠만에 올림픽 감독으로 "차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축구협회가 K리그의 지위를 단순히 국가대표팀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리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리그의 발전도 한국 축구의 발전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박성화 감독은 팬들이 거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K리그에 취임이 가장 어려운 감독이 되었다.

2) 축구협회의 행정을 비판하는 메세지를 물리력으로 진압 (8월 22일)
축구협회에 의해 감독을 강탈당한 부산 팬들은 존 듀어든이 그의 칼럼에서 밝힌 것처럼 그들의 의견을 존중받을 자격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축구협회의 행위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기 위한 플래카드를 걸었다가 강탈당하는 사건을 겪었다.

부산 팬들은 정당한 의견을 제기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자신들이 보기에 불편한 말을 걸러듣고 싶어했다. 플래카드는 많은 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내걸곤 하는데, 비판적인 의견은 금지하려 하는 것은 언론탄압과 다름 아니다. 이제 비판을 불편해 하고 감추는 것보다는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성숙된 자세가 축구협회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 날 부산 팬들이 내걸었던 플래카드는 "개념없는 축구협,사기치는 박성화" 이었다.

3) 정몽준 회장의 연고이전 가능설 (9월 3일자 뉴스)
축구협회는 한국축구발전을 제일목표로 하는 조직이 아님이 드러나는 사건이다. 정몽준 회장의 개인적 욕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편법을 동원해 키워진 파이는 K리그의 장래에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전 글에도 밝힌 것처럼 이는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면서 재미있는 것은 FC 서울이 새로운 서울 팀의 창단을 환영한다 는 기사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FC 서울은 연고이전의 원죄를 갖고 있는 팀이다. 그간의 비난과 축구팬들의 FC서울에 대한 혐오는 FC 서울의 이미지에 매우 장애가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런 식으로 다른 팀이 연고이전하여 서울에 입성한다는 것은 비난의 여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FC 서울은 이런 면에서 미포 조선의 서울 입성을 환영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수사적으로 또 다른 서울팀이라 했으므로 반드시 연고이전한 미포조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4) 박성화 감독 사건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외룡 감독 영입 시도 (9월 4일자 뉴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장외룡 감독에게 19세 이하 대표팀의 감독직을 요청했다. 지난 박성화 감독 사건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위원회의 현실 인식은 과히 안드로메다급이다. 그 때 박성화 감독에 대한 논란이 비단 부산 아이파크의 팬들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축구와 K리그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에게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KBS 해설위원인 한준희씨는 KBS 라디오의 열린토론에 출연하여 괜찮은 인선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의 발전을 저해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여론에 귀를 닫고 살아가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비판이 절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장외룡 감독은 박성화 감독과는 달리 인천과의 계약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감독직 수락을 거부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을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는 요즘이다. 이런 상태로 한국 축구의 발전은 없다. 무엇보다 비젼을 갖고 있어야 할 대한축구협회를 믿을 수 없다.

현대미포조선의 서울입성, 과연 타당한가?

정몽준 회장이 임기 내에 서울에 구단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회장의 의지는 일견 바람직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 내용을 보면 그리 탐탁치는 않다. 내셔널리그 구단인 현대미포조선의 실질적 구단주인 정회장은 연고 이전을 추진하여 서울에 프로구단을 창단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내셔널리그 팀인 현대미포조선의 연고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여론이 크게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것은 현대미포조선은 아직 아마추어 구단이고, 프로구단이 된다는 것은 창단에 버금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울산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울산현대라는 큰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인기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프로 스포츠 산업을 운영하고 경영하는 사람들은 미국식 프랜차이즈 모델로만 프로축구팀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깃발꽂기처럼 내가 어떤 지역을 점유하여야만 시장을 확보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것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연고이전 계획의 근거로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 울산이라는 작은 도시에 두 팀이나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애매한 것은 현대미포조선과 울산현대의 구단주가 모두 정몽준 회장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승격과 서울 입성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도 있다. 두 가지 형평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먼저, 서울 입성에 의한 현대미포조선과 울산현대 간의 형평성의 문제이고, 둘째는 현대미포조선의 승격에 의한 현대중공업 계열의 구단들과 다른 K리그 팀들과의 형평성이다.

현대미포조선에 비해 울산현대는 꽤 오랫동안 K리그에 있으면서 나름대로 구단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는 팀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 만큼 단기적으로 큰 위기가 닥치거나 많은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적다. 반대로 미포조선의 경우 프로구단으로 재창단하기 위해서는 구단 운영 스태프의 확충, 선수 확보 등에 있어 많은 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서울"이라는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착한 것처럼 보이는" FC 서울과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자금 투입은 필수적이다. 거기에 K3리그 팀이지만 서울 유나이티드가 오래 된 축구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고 있는 현실이므로, 향후 몇 년간 미포조선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출혈경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과연 울산현대의 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관건이다.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거나 울산에 있는 팀을 위해서는 하지 않았던 노력에 대해 나쁜 감정으로 바라 보지는 않을까.

현대중공업 계열의 구단들과 다른 K리그 팀들과는 형평성에서 어떤 문제가 있을까. 언론에 알려진 바와 같이 울산현대의 모기업은 현대중공업이고, 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의 자회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 개의 현대중공업 계열의 구단들이 K리그 내에서 정말 경쟁적인 관계로 운영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현대미포조선이 강등권에 속해 있고, 승점 3점만 있으면 무조건 잔류할 상황에서 울산현대가 현대미포조선을 도와줄 수 있는 시나리오가 존재한다면? 이럴 때 우리는 다른 팀들이 공평하지 않은 경쟁을 할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있을까?

현대미포조선의 서울연고이전 계획은 여러가지 연고 이전의 문제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프로축구의 시스템에 큰 영향을 끼칠 문제이기도 하다. 처음 이루어지는 내셔널리그 팀의 연고이전이 만약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이후에 올라오는 팀들에게도 분명히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팀들이 마케팅을 포기하고 더 큰 시장만을 찾아 나선다면 우리나라 축구의 저변 확대는 요원하기만 하다. 축구는 그 시장의 크기가 연고지의 크기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먼 미래를 볼 때 저변 확대만이 살 길이 아닌가 한다. 저변확대는 K리그를 정점으로 아마추어 리그까지 잘 만들어진 피라미드 구조를 갖고 있을 때만 이루어질 수 있다.

1) 연고이전은 안된다.
이전의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연고이전 사례에서 우리는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항상 처음 있는 이들은 선례를 남김으로써 이후에 일어나는 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축구협회의 수장에 의해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연고이전 사례는 축구팬들에게 연고이전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건으로 비춰질 수 있다. 연고이전은 오히려 팬과 지역민들과의 불문계약을 파기한 나쁜 사례로 인지되는 것이 진정한 연고지 정착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후에 올라올 내셔널리그 팀들도 모두 큰 시장을 찾아 떠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기회에 프로축구연맹의 명확한 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다.

2) 현대미포조선의 승격이 된다면, 정몽준 회장은 구단주의 위치를 점하거나 그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
현대미포조선의 승격은 울산현대와 계열사라는 관계, 혹은 같은 구단주를 갖고 있다는 관계 때문에 리그의 공정한 경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현대미포조선은 법인으로 독립시키고, 자금 관계에서의 청산을 시도하여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장차 K리그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3) 현대미포조선은 울산현대와 더비팀이 되라
울산현대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울산은 그동안 능력있는 선수들에 비해 수비적이고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팀으로 평가받아 왔다. 지금은 이적한 이천수, 최성국, 정경호와 같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그리 인기있는 구단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현대미포조선과 울산현대 사이의 재정적, 정치적 관계를 정비하면서 이들은 아주 좋은 더비 팀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또, 이것은 울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국회의원' 정몽준이라는 브랜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의 업적으로 울산은 두 개의 프로팀을 보유한 축구도시가 되었으니 말이다.

정몽준 회장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연고이전과 같이 리그를 해치는 계획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내셔널리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K3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K3리그와 내셔널리그에는 사실 별반 재정적으로 차이가 없는 팀들도 꽤 있다. 프로화에 문제가 없는 팀들을 지속적으로 선별하여 장기적으로는 내셔널리그 팀들이 모두 프로팀으로 전환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많은 팀들이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지자체와의 관계(예를 들자면, 아마추어 팀만이 전국체전에 나갈 수 있다는 등의)에 축구협회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전국체전을 주관하는 대한체육회 등과 정책적 조율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 현재는 서울 입성보다는 이런 제도 정비와 프로팀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 주시기를 기대한다.

2007년 9월 3일 월요일

시간의 놀라운 발견

시간의 놀라운 발견이라는 책을 접하면서 처음 예상했던 것은 아무래도 '시간을 잘 관리하는 법'에 관한 책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이 예상은 반은 맞았지만 반은 틀렸다. 이 책의 저자는 놀랍게도 과학자였고, 과학에서 이루어진 많은 연구 결과들을 의미있는 해석과 조합으로 책을 펴내는 사람이었다.

이 책은 시간을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인지하는지, 시간이 인간의 기억과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그에 따라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모든 설명에는 과학적인 실험 결과가 곁들여 있어서 독자들에게 시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 실험 결과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복잡한 그래프나 수식이 등장하는 일은 없다. 이해하기 쉽게 씌인 책이므로, 시간에 관해 궁금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뛰어난 교양서가 되리라고 믿는다.

의외로 시간은 절대적인 무엇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상대적인 것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는 저자의 의견은 꽤나 신뢰성이 있다. 책에 씌어 있는 것처럼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적 시각은 결국 시간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상대적인 측면은 인간의 감각에 있다. 인간이 느끼는 시간은 경험과 기억, 의식의 집중 따위와 관련이 있다. 이런 차원에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집중을 잘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은 시간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고 있을지는 몰라도,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의도에 꽤 잘 부합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실험 결과와 함께 전해주고 있다.

  • 왜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갈까?
  • 왜 집중을 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갈까?
  • 사람은 시간을 느낄 수 있는가?
  • 사람들은 왜 시간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가?

책을 광고하는 서평처럼 글이 마무리되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 책을 추천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 혹시 읽어 보지 않았다면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권한다. 현재는 같은 저자의 <행복의 공식>이란 책과 함께 판배되고 있는데, 두 권 다 소장해 볼 만한 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