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2024-03-13T10:43:20.227+09:00자유로운 영혼이 블로그는 아래의 내용에 관한 정보 혹은 에세이를 담고 있습니다.<br/>
- 프리 소프트웨어, 축구, 대전 시티즌, 사회 현상, 사진, 카메라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Blogger58125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32048535641343596892010-07-20T10:44:00.004+09:002010-07-20T11:21:58.614+09:00허정무 감독에 대한 평가월드컵이 끝나고 평소의 생활로 돌아온 지 긴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꽤 긴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월드컵에 대한 스스로의 몰입이 그만큼 강했기 때문이 아닐까. 월드컵 기간 중에는 잊고 있던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현실 세계로 돌아왔음을 느끼게 된다.<br /><br />새 감독 선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얘기를 꺼내기 전에 오늘은 허정무 감독에 대한 정리를 좀 해볼까 한다.<br /><br />지난 글에서 허정무 감독을 선임하는 기술위원회의 이야기를 하면서 허감독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갖고 있던 내 마음이 어느 정도 표현되었었는데, 이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 허정무 감독을 새로 평가하게 된 것은 월드컵이 끝난 후 과감히 사임하면서 그의 도전이 성취를 위한 것이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미숙함도 있었지만, 한국인 감독이면서도 원칙에 따른 팀 운영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인 감독에 대한 불안감을 지워 주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br /><br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것들을 바탕으로 허정무 감독에 대한 평가를 정리해 보자.<br /><ol><li>자신의 원칙대로 선수 기용을 해 왔다. 예를 들면 현재의 폼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 구성을 했던 것, 라틴계의 팀에 대해 좋은 활약을 했던 오범석을 아르헨티나 전에 기용했던 것 등이 있겠다. 원칙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칙이 무너지면 팀이 무너진다. 적어도 이런 원칙을 고수하려는 태도는 매우 훌륭했다. 흔히 말하는 "라이벌" 차범근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를 기용했던 것도 이 연장선에서 칭찬할 만 한 일이었다.<br /></li><li>선수들의 심리 관리에는 탁월함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앞에 이야기했던 오범석은 매우 훌륭한 선수였지만, 첫 경기를 뛰지 않았던데다 아직 어린 선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심리적으로 좀 안정시켜 줄 필요가 있었다. 아르헨티나 전은 전체적으로 대표팀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위축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li></ol>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허정무 감독의 성공은 많은 후배 감독들에게 롤 모델이 될 법 하다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 무적 상태인 허정무 감독이 갈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K리그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에서 활약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br /><br />허감독님, 고생 많으셨습니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57527117469820566832008-07-04T21:47:00.001+09:002008-07-04T21:56:10.949+09:00허정무 감독을 지키려는 기술위원회, 2000년의 재현? 국가대표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기술위원회 전원이 사퇴했다. 기술위 총사퇴는 축구팬들의 기억 속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기사 제목이리라. 92년 처음 기술위원회가 생긴 이래 많은 기술위원들이 있었지만, 그 중 <b id="yn9z">두 번은 놀랍게도 허정무 감독을 지키기 위해 사임했다</b>.<br id="unvc"><br id="v6ou1"> 허정무 감독을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사퇴했던 기술위원장은 조중연 현 축구협회 부회장이다. 2000년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동시에 맡았던 허정무 감독은 올림픽 8강에 실패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임의사를 밝혔다. (<a title="관련기사" href="http://spn.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0092170397" id="g33l">관련기사</a>) 그러나 대표팀의 부진을 책임지겠다며 기술위원회는 사퇴하겠다는 허정무 감독의 유임을 결정하고 일괄 사퇴하고 만다. (<a title="관련기사" href="http://spn.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0092570426" id="q.fx">관련기사</a>) 그러나 기술위원회의 이런 바람에도 불구하고, 허정무 감독은 2000년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고 2000년 11월 13일 끝내 사임하였다. (<a title="관련기사" href="http://spn.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0111370179" id="twgn">관련기사</a>) 만일 이 때 아시안컵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뒀더라면 우리는 히딩크 감독을 데려올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br id="qmyb0"> <br id="j:.-">이번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사퇴를 지켜보는 것이 낯설지 않은 것은 바로 2000년의 기억 때문일 것이다. 그 이후에는 기술위원회만 총사퇴하며 감독을 유임시켰던 사례는 없었던 걸로 기억된다. 감독의 퇴진과 함께 기술위원회가 동반 사퇴했던 것이 그간 한국 대표팀의 운영방식이었던 데 비춰 이번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더군다나, 이런 일은 모두 허정무 감독 시절에만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려야 할지 궁금하다.<br id="har_"><br id="har_0">허정무 감독은 2007년 말 대표팀 감독 선임 때부터 잡음이 많았다. 허정무 감독의 실적으로 보아 대표팀 감독직을 다시 맡기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2000년의 아시안컵에서 허감독에 대한 엄청난 반발을 생각한다면 뭔가 아직 보여준 게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br id="m0hk"><br id="m0hk0">흔히들 이야기하는 축구협회 내 학연간의 파벌 문제 등을 거론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정확히 판단할 만한 정보를 갖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음은 1990년 이후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목록이다.<br id="v6ou"><br id="xmfz"><div id="i2:n"> </div><table id="xi-r"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width: 360pt; text-align: left;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idth="479"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col id="xi-r0" style="width: 104pt;" width="138"> <col id="xi-r1" style="width: 109pt;" width="145"> <col id="xi-r2" style="width: 147pt;" width="196"> <tbody id="xi-r3"><tr id="xi-r4"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5" style="height: 13.5pt; width: 104pt;" width="138" height="18">감독 </td> <td id="xi-r7" style="width: 109pt;" width="145">코치 </td> <td id="xi-r9" style="width: 147pt;" width="196">재임기간</td> </tr> <tr id="xi-r10"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1" style="height: 13.5pt; color: rgb(0, 0, 255);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b id="e3cv">허정무</b></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2">정해성,박태하</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3">2007.12.7 ~ 현재</td> </tr> <tr id="xi-r14"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5"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핌 베어벡</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7">압신 고트비, 홍명보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9">2006.6.26 ~ 2007.7.29</td> </tr> <tr id="xi-r20"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21"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딕 아드보카트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23">핌 베어벡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25">2005.10.1 ~ 2006.6.26</td> </tr> <tr id="xi-r26"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27"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요하네스 본프레러 </td> <td style="color: rgb(0, 0, 255);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29"><b id="e3cv0">허정무 </b></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31">2004.6.24 ~ 2005.8.23</td> </tr> <tr id="xi-r32"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33"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박성화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35">(감독대행)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37">2004.4.28 ~ 2004.6.9</td> </tr> <tr id="xi-r38"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39"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움베르투 코엘류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41">박성화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43">2003.3.1 ~ 2004.4.19</td> </tr> <tr id="xi-r44"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45"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거스 히딩크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47">박항서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49">2001.1.1 ~ 2002.6.30</td> </tr> <tr id="xi-r50"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51"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b id="ny4q"><span id="sixr" style="color: rgb(0, 0, 255);">허정무</span></b>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53">정해성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55">1998.10.14 ~ 2000.11.13</td> </tr> <tr id="xi-r56"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57"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김평석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59">(감독대행)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61">1998.6.22 ~ 1998.6.25</td> </tr> <tr id="xi-r62"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63"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차범근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65">김평석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67">1997.1.8 ~ 1998.6.21</td> </tr> <tr id="xi-r68"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69"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박종환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71">최만희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73">1996.7.8 ~ 1997.1.7</td> </tr> <tr id="xi-r74"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75"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박종환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77">정해성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79">1996.2.15 ~ 1996.7.7</td> </tr> <tr id="xi-r80"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81"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고재욱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83">박경훈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85">1995.10.20 ~ 1995.10.30</td> </tr> <tr id="xi-r86"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87"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정병탁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89">조윤환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91">1995.9.16 ~ 1995.9.30</td> </tr> <tr id="xi-r92"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93"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b id="ny4q0"><span id="ny4q1" style="color: rgb(0, 0, 255);">허정무</span></b>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95">이장수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97">1995.8.1 ~ 1995.8.12</td> </tr> <tr id="xi-r98"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99"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박종환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01">최만희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03">1995.4.26 ~ 1995.7.31</td> </tr> <tr id="xi-r104"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05"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아나톨리 비쇼베츠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07">김성남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09">1994.7.24 ~ 1995.2.26</td> </tr> <tr id="xi-r110"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11"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김호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13"><b style="color: rgb(0, 0, 255);" id="ny4q2">허정무</b>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15">1993.11.30 ~ 1994.7.23</td> </tr> <tr id="xi-r116"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17"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김호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19">유기흥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21">1992.11.10 ~ 1993.10.29</td> </tr> <tr id="xi-r122"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23"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김호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25">조광래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27">1992.7.8 ~ 1992.11.9</td> </tr> <tr id="xi-r128"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29"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고재욱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31"><b style="color: rgb(0, 0, 255);" id="ny4q3">허정무</b>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33">1991.5.22 ~ 1991.7.27</td> </tr> <tr id="xi-r134"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35"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박종환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37">김희태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39">1990.8.9 ~ 1990.10.23</td> </tr> <tr id="xi-r140"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id="xi-r141" style="height: 13.5pt; 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height="18">이차만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43">김희태 </td> <td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xi-r145">1990.7.3 ~ 1990.8.8</td> </tr> </tbody></table><div id="i2:n0" style="text-align: center;">(출처: <a title="위키피디아" href="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B6%95%EA%B5%AC_%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_%EA%B0%90%EB%8F%85_%EB%AA%A9%EB%A1%9D" id="npth">위키피디아</a> )<br id="g4v8"></div><br id="a2r3">위 표를 바탕으로 90년 이후 감독 혹은 코치 자리에 2회 이상 이름을 올렸던 분들의 명단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적어도 허정무 감독은 축구협회에서 <b id="xtmh">가장 자주 부르는(?) 감독</b>이다. (코치였다가 감독대행으로 이름을 올렸던 김평석, 박성화 감독은 제외하였다.) 2000년 이후의 감독들 이름을 살펴보면 (박성화 감독대행을 제외한다면) 허정무 감독의 이름 사이에 외국인 감독들만 끼워 넣은 형국이다. 과연 우리나라에 허정무 감독 외에는 감독직을 수행할 만한 능력있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일까.<br id="mlv-0"><blockquote style="background-color: rgb(252, 229, 205);" id="pagi">박종환 4회 (감독 4회)<br id="lit.">고재욱 2회 (감독 2회, 모두 단기간)<br id="u8sw">김호 3회 (감독 3회)<br id="yd87"><span id="pagi0" style="color: rgb(0, 0, 255);">허정무 6회 (감독 3회 코치 3회)</span><br id="yd870">정해성 3회 (코치 3회)<br id="aepn">핌 베어벡 2회 (감독 1회 코치 1회)<br id="aepn0">최만희 2회 (코치 2회)<br id="b50_">김희태 2회 (코치 2회)<br id="b50_0"></blockquote>기술위원회와 대표팀 감독의 관계는 서로 보완하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어쩌면 동반사퇴가 타당할지도 모른다. 사실상 현재의 축구대표팀 부진은 정보 수집이나 전력 분석 등의 부분보다는 전술적인 부족함을 많이 지적받는 만큼 기술위원장의 사퇴는 뭔가 어색하다. 거기다 조중연 전 기술위원장은 사퇴한 이듬해 축구협회 전무로 자리를 잡았다. 일부 축구팬들은 이번 이영무 기술위원장이 퇴진 후 어디에서 자리를 잡을지 벌써 관심을 갖고 있다.<br id="eb6h"><br id="eb6h0">허정무 감독에 대해 개인적인 비난을 쏟아놓고 싶지는 않다. 전남 드래곤즈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보여준 것은 부족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문제는 축구협회에 있어 보인다. 그리고, 분명히 나보다 축구를 더 많이 아는 분임에는 틀림없다.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은 늘 과정에서 문제를 지적받아 왔음에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한국 축구의 비전이 없이 당면한 일정들만 바라보고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다면 국가대표팀의 발전은 없을 것이다. <br id="btpn"><br id="btpn0"><br id="eb6h1">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2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9407540666203907682008-06-22T22:20:00.003+09:002008-06-23T06:37:52.042+09:00히딩크는 4강 징크스를 넘을 수 있을까? <p id="w.oq">22일 새벽(한국시간)에 있었던 네덜란드와 히딩크의 대결은 여러가지 흥미로운 점을 담고 있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토탈사커의 원조인 네덜란드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는 점, 반 바스텐 감독이 20년 전 네덜란드를 유로피언 챔피언쉽에서 우승에 올려놓은 이후 다시 감독으로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리고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네덜란드와 히딩크는 1988년 이후 국제경기에서 우승을 거둔 적이 없다는 점이다.</p><p id="w.oq">흔히들 네덜란드를 강력한 4강 후보, 만년 4강 등으로 이야기를 하는 데는 바로 네덜란드의 강력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가지 못했던 네덜란드의 20년에 걸친 축구사가 있었다. 1998년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네덜란드가 한국을 5:0으로 꺾으면서, 많은 한국의 축구팬들은 졌지만 강력한 공격축구에 매혹되어 버렸다. 네덜란드는 많은 한국팬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결국 4강에서 브라질에게 페널티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p><p id="w.oq">이것이 최근의 축구팬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네덜란드와의 첫 인연이자, 네덜란드의 4강 역사였을 것이다. 그런데, <b style="color: rgb(255, 153, 0);" id="qq1_"><span id="qq1_0"><span id="r68t" style="color: rgb(255, 0, 0);">재미있는 점은 히딩크 감독 역시 네덜란드 축구와 똑같은 4강 징크스를 겪어 왔다는 점이다. 둘 다 1988년 이후로 말이다.</span> </span></b>다음 표는 히딩크 감독과 네덜란드가 겪어 온 4강 징크스의 역사이다. (왼쪽이 히딩크 감독, 오른쪽이 네덜란드 축구의 88년 이후 결과)</p><p id="w.oq">네덜란드와 히딩크 감독의 국제경기 4강 징크스에 관한 기록<br id="iisf"></p><p id="w.oq"></p><div id="iisf0"><div id="qjgm"><table id="z_:q"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 id="qjgm0"><tr id="qjgm1"><td id="qjgm2" valign="top"><div id="ort1"><table id="fjfj"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 id="ort10"><tr id="ort11"><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2">연도 (시즌)<br id="ort13"></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4">대회<br id="ort15"></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6">결과<br id="ort17"></td></tr><tr id="ort18"><td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 id="ort19">1987-1988<br id="ort110"></td><td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 id="ort111">유러피언 컵<br id="ort112"></td><td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 id="ort113">우승<br id="ort114"></td></tr><tr id="ort115"><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16">1988-1989<br id="ort117"></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18">유러피언 컵<br id="ort119"></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20">8강<br id="ort121"></td></tr><tr id="ort122"><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23">1998<br id="ort124"></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25">프랑스 월드컵<br id="ort126"></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27">4강<br id="ort128"></td></tr><tr id="ort129"><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30">2002<br id="ort131"></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32">한국-일본 월드컵<br id="ort133"></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34">4강<br id="ort135"></td></tr><tr id="ort136"><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37">2004-2005<br id="ort138"></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39">UEFA 챔피언스 리그<br id="ort140"></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41">4강<br id="ort142"></td></tr><tr id="ort143"><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44">2005-2006<br id="ort145"></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46">UEFA 챔피언스 리그<br id="ort147"></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48">16강<br id="ort149"></td></tr><tr id="ort150"><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51">2008<br id="ort152"></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53">유로 2008<br id="ort154"></td><td style="text-align: center;" id="ort155">4강(진행 중)</td></tr></tbody></table></div></td><td id="qjgm3"><div id="uiad2"><table id="cyem"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 id="uiad3"><tr id="uiad4"><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5">연도<br id="r04e"></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7">대회<br id="uiad8"></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9">결과 <br id="uiad10"></td></tr><tr id="uiad11"><td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 id="uiad12">1988년<br id="cyro"></td><td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 id="uiad13">유로 1988</td><td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 id="uiad14">우승<br id="uiad15"></td></tr><tr id="uiad16"><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17">1990년 </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19">이탈리아 월드컵 </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21">16강<br id="uiad22"></td></tr><tr id="uiad23"><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24">1992년</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26">유로 1992</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28">4강<br id="uiad29"></td></tr><tr id="uiad30"><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31">1994년</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33">미국 월드컵</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35">8강<br id="uiad36"></td></tr><tr id="uiad37"><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38">1996년</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40">유로 1996</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42">8강<br id="uiad43"></td></tr><tr id="uiad44"><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45">1998년</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47">프랑스 월드컵<br id="uiad48"></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49">4강<br id="uiad50"></td></tr><tr id="uiad51"><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52">2000년</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54">유로 2000</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56">4강<br id="uiad57"></td></tr><tr id="uiad58"><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59">2004년</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61">유로 2004</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63">4강<br id="uiad64"></td></tr><tr id="uiad65"><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66">2006년</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68">독일 월드컵<br id="uiad69"></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70">16강<br id="uiad71"></td></tr><tr id="uiad72"><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73">2008년</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75">유로 2008</td><td style="text-align: center;" id="uiad77">8강</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br id="p5os">히딩크 감독이 PSV 아인트호벤을 이끌고 1988년 여름에 우승했던 유러피언 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으로, 92년 이후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로 발전되었다. 히딩크 감독의 기록은 1998년 이후 유러피언 컵,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유로피언 챔피언스 컵(EURO) 등을 모아 정리하였다.<br id="p5os0"><br id="p5os1">굳이 이것을 징크스라는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는 의심스럽다. 다만, 흔히들 이야기하는 네덜란드 축구의 약점은 바로 토너먼트에서의 약점이라는 것. 토탈사커로 일컬어지는 네덜란드의 축구 스타일은 아무래도 선수들의 움직임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토너먼트와 같은 단기전에서는 후반으로 갈 수록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 이런 체력 저하 현상은 이미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이 경험했던 것이고, 러시아 역시 네덜란드와 연장전까지 가는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체력 고갈이 예상되는 바다. 이번에는 다음 경기까지 5일이나 남아 있어 체력적인 부분에서의 영향은 <br id="mwcm"><br id="mwcm0">일단 네덜란드는 8강에서 떨어지면서 4강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다. 히딩크의 러시아는 4강 징크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팀의 분위기가 한껏 올라 있는 만큼 히딩크 감독의 결승 진출은 어느 때보다도 유력해 보이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승자 중에서 어느 팀이 올라오는지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처럼 보인다. <br id="y1-q0"><br id="y1-q1">개인적으로는 조심스레 이탈리아와 러시아의 대결을 예상하고, 이탈리아가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이기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본다. 이탈리아는 토너먼트에서 유난히 강한 저력을 보여 왔다.<br id="dobu"><br id="dobu0">UPDATE) 예상이 빗나가 러시아의 상대는 스페인으로 결정됐다. 조별리그에서 러시아에 대패를 안겨줬지만 여전히 승부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히딩크 감독이 한 번 상대했던 팀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웠을지가 중요하고, 분위기가 상승세인 러시아의 호성적이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br id="adu4"><br id="adu40">한 가지 더 재미있는 것은 스페인도 징크스의 팀이라는 것. <b id="sean"><span id="sean0" style="color: rgb(255, 0, 0);">스페인은 이탈리아를 88년동안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에도 불구하고 4강에 진출했고, 24년 만에 처음으로 4강에 오르면서 징크스 브레이커가 되었다.</span></b> 스페인이 기세를 몰아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쨌거나 독일을 제외하고 최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팀들로 4강이 채워졌다는 것은 유로 경기를 바라보는 많은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br id="urqu"><br id="umr."><br id="umr.0"><br id="qjgm4"></div>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68838468871054483152008-06-10T11:55:00.001+09:002008-12-09T15:22:23.024+09:00유로 2008, 네덜란드의 첫골은 오프사이드? 유로 2008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의 경기가 오늘(6월 10일) 시작됐다. 2006년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 1998년 월드컵 우승, 2000년 유로 2000 우승, 2006년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프랑스. 영원한 4강팀, 강력한 화력의 네덜란드. 이 세 팀이 한 조에 편성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유로 2008에서 가장 잔인한 신의 장난이라 불릴 만 하다.<br id="rpv40"> <br id="rpv41"> 오늘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경기. 네덜란드는 30년간 이탈리아를 이기지 못했다는 역사에서도, 유난히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네덜란드와 강력한 수비의 대명사로 불리는 카데나치오 이탈리아의 경기는 예선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br id="ml_60"> <br id="ml_61"> 네덜란드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팀 중 하나이다. 토탈 사커가 시작된 곳, 히딩크식 토탈 사커가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수비적이었지만, 네덜란드의 토탈 사커는 모두 공격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처럼 모든 선수들은 상대편 골대를 향해 질주한다. 네덜란드의 경기는 절대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많은 축구팬들은 알고 있다.<br id="mf682"> <br id="bf:v0"> 개인적인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반니스텔루이의 발을 거친 공이 이탈리아의 골대를 흔들 때는 "오프사이드"라는 말이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다. 당연한 듯 보였던 오프사이드 판정은 끝내 내려지지 않았고, 이탈리아는 1:0으로 끌려가며 경기를 네덜란드에게 내주고 만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탈리아가 오심으로 경기를 밀린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a title="피파의 경기규칙("Laws of the Game")" href="http://www.fifa.com/worldfootball/lawsofthegame.html" id="cr1z">피파의 경기규칙("Laws of the Game")</a> 을 다시 읽어보기 전까지 말이다.<br id="vmfl0"> <br id="vmfl1"> 먼저 골이 들어간 상황을 살펴보자. 스네이더가 떄린 강력한 슛을 반니스텔루이가 잘라 먹으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 그림에서 보듯이 스네이더가 슛을 하는 시점에 이미 반니스텔루이와 이탈리아 골대 사이에는 골키퍼 한 명밖에 없었고, 이것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br id="dldq0"> <br id="awf90"> <a id="iki-0" href="http://3.bp.blogspot.com/_R2Xmk3ClbSc/SE3yveX-bjI/AAAAAAAAAKE/uxPR-M0vZb0/s1600-h/sneijder.PNG"><br id="us860"> </a> <div id="xvkx0" style="text-align: center;"><a id="iki-0" href="http://3.bp.blogspot.com/_R2Xmk3ClbSc/SE3yveX-bjI/AAAAAAAAAKE/uxPR-M0vZb0/s1600-h/sneijder.PNG"> </a> <div id="us861"> <table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id="cuaf"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 id="us862"> <tr id="us863"> <td id="us864" width="100%"><a id="iki-0" href="http://3.bp.blogspot.com/_R2Xmk3ClbSc/SE3yveX-bjI/AAAAAAAAAKE/uxPR-M0vZb0/s1600-h/sneijder.PNG"><img style="margin: 0px auto 10px; display: block; text-align: center;" src="http://3.bp.blogspot.com/_R2Xmk3ClbSc/SE3yveX-bjI/AAAAAAAAAKE/uxPR-M0vZb0/s400/sneijder.PNG" alt="" id="BLOGGER_PHOTO_ID_5210087241358929458" border="0"></a></td> </tr> <tr id="us865" align="center"> <td id="us866" width="100%">스네이더의 강력한 슛</td> </tr> </tbody></table> </div> <br id="d4y30"> <a id="mf686" href="http://3.bp.blogspot.com/_R2Xmk3ClbSc/SE3yveX-bjI/AAAAAAAAAKE/uxPR-M0vZb0/s1600-h/sneijder.PNG"> </a> </div> <div id="yg-50"> <div style="text-align: center;" id="yg-51"> <table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id="xid0"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 id="yg-52"> <tr id="yg-53"> <td id="yg-54" width="100%"><a id="mf687" href="http://4.bp.blogspot.com/_R2Xmk3ClbSc/SE3ym4zdfrI/AAAAAAAAAJ8/ccLEMVRegM8/s1600-h/vnistelrooy.PNG"><img style="margin: 0px auto 10px; display: block; text-align: center;" src="http://4.bp.blogspot.com/_R2Xmk3ClbSc/SE3ym4zdfrI/AAAAAAAAAJ8/ccLEMVRegM8/s400/vnistelrooy.PNG" alt="" id="BLOGGER_PHOTO_ID_5210087093834710706" border="0"></a></td> </tr> <tr id="yg-56" align="center"> <td id="yg-57" width="100%">반니스텔루이에게 연결되는 스네이더의 슛<br id="yg-58"> </td> </tr> </tbody></table> </div> <br id="tgg50"> <div style="text-align: center;" id="gqu30"> <table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id="is_t"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 id="gqu31"> <tr id="gqu32"> <td id="gqu33" width="100%"><br id="hwlu0"> <a id="mf689" href="http://2.bp.blogspot.com/_R2Xmk3ClbSc/SE3yaHCav8I/AAAAAAAAAJs/-FNjTVqWZkI/s1600-h/vnistelrooy3.PNG"><img style="margin: 0px auto 10px; display: block; text-align: center;" src="http://2.bp.blogspot.com/_R2Xmk3ClbSc/SE3yaHCav8I/AAAAAAAAAJs/-FNjTVqWZkI/s400/vnistelrooy3.PNG" alt="" id="BLOGGER_PHOTO_ID_5210086874317242306" border="0"></a></td> </tr> <tr id="gqu35"> <td style="text-align: center;" id="gqu36" width="100%">반니스텔루이의 골<br id="gqu37"> </td> </tr> </tbody></table> </div> <br id="y:1.0"> <div style="text-align: center;" id="mqzy0"> <table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id="m51z"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 id="mqzy1"> <tr id="mqzy2"> <td id="mqzy3" width="100%"><a id="mf6810" href="http://1.bp.blogspot.com/_R2Xmk3ClbSc/SE3ygh47dfI/AAAAAAAAAJ0/rMBQLO1eQ54/s1600-h/vnistelrooy2.PNG"><img style="margin: 0px auto 10px; display: block; text-align: center;" src="http://1.bp.blogspot.com/_R2Xmk3ClbSc/SE3ygh47dfI/AAAAAAAAAJ0/rMBQLO1eQ54/s400/vnistelrooy2.PNG" alt="" id="BLOGGER_PHOTO_ID_5210086984604415474" border="0"></a></td> </tr> <tr id="mqzy4"> <td style="text-align: center;" id="mqzy5" width="100%">반니스텔루이의 골<br id="mqzy6"> </td> </tr> </tbody></table> </div> <br id="y:1.1"> <div style="text-align: center;" id="mqzy7"> <table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id="c8gt"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 id="mqzy8"> <tr id="mqzy9"> <td id="mqzy10" width="100%"><a id="mf6811" href="http://3.bp.blogspot.com/_R2Xmk3ClbSc/SE3yNjepoeI/AAAAAAAAAJk/SoD9Y_0qw_I/s1600-h/vnistelrooy5.PNG"><img style="margin: 0px auto 10px; display: block; text-align: center;" src="http://3.bp.blogspot.com/_R2Xmk3ClbSc/SE3yNjepoeI/AAAAAAAAAJk/SoD9Y_0qw_I/s400/vnistelrooy5.PNG" alt="" id="BLOGGER_PHOTO_ID_5210086658613551586" border="0"></a></td> </tr> <tr id="mqzy11"> <td style="text-align: center;" id="mqzy12" width="100%">반니스텔루이의 골<br id="mqzy13"> </td> </tr> </tbody></table> </div> </div> <br id="rym-0"> 그런데 왜 이 골에 대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았을까? 위 그림에서 이탈리아 선수 중 한 명이 엔드라인 바깥에 누워 있는 장면이 보이는데 바로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가 오프사이드의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이다. 이 상황과 관련된 규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LAW 11. 오프사이드(OFFSIDE), 다른 하나는 LAW 3. 선수의 수(THE NUMBER OF PLAYERS)에 관한 규칙이다. 먼저 오프사이드에 관한 규칙을 살펴보자.<br id="qalf0"> <br id="cgw01"> <blockquote id="a0-80"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If a defending player steps behind his own goal line in order to place an opponent in an offside position, the referee shall allow play to continue and caution the defender for deliberately leaving the field of play without the referee’s permission when the ball is next out of play.<br id="a0-81"> <br id="f0cu1"> 수비를 하는 선수가 상대 선수를 오프 사이드 포지션에 빠뜨리기 위하여 자신의 골라인 뒤쪽으로 이동하면 심판은 계속 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다음 번 공이 멈추었을 때 (즉, 아웃 오브 플레이 상태가 되었을 때) 심판의 허락 없이 고의적으로 경기장을 떠난 데 대해 주의를 줄 수 있다. (피파 경기 규칙 102페이지)<br id="m0gm0"> </blockquote> 다음은 LAW 3. THE NUMBER OF PLAYERS 중 일부분이다. 심판이 허락한 경우가 아니라 경기를 하다가 일시적으로 벗어난 경우라면, 경기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br id="f4l90"> <blockquote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 id="fg-u0">If a player accidentally crosses one of the boundary lines of the field of play, he is not deemed to have committed an infringement. Going off the field of play may be considered to be part of a playing movement.<br id="fp670"> <br id="fp671"> 선수가 우연히 경기장의 경계선을 넘었을 경우, 그 선수는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경기장을 벗어난 것은 경기를 하면서 생기는 움직임의 하나로 판단할 수 있다. (피파 경기 규칙 64페이지)<br id="vt_y0"> </blockquote> 즉, 경기장에서 선수는 고의로 오프사이드를 만들기 위해 경기장을 벗어나서도 안되며, 경기장을 피치 못한 상황으로 벗어났다 하더라도 그의 움직임은 경기의 일부이므로 오프사이드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없다. <br id="o1qu0"><br id="o1qu1">그러나 여전히 논란의 여지는 있다. 오프사이드 규정 자체만 살펴 본다면 이 상황을 오프사이드 위치로 판단하더라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LAW 3의 내용은 고의적으로 떠나지 않았으므로 주의를 줄 필요가 없다는 쪽의 이야기에 가깝다. 그리고, 오프사이드 규정에서는 고의적으로 떠난 상황에서 경기를 지속하라는 이야기이므로, 이 상황에 딱 맞는 규정이라고 말하기 어렵다.<br id="zo1r0"><br id="zo1r1">다음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관한 정의.<br id="w8vf0"><blockquote id="a8a50"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A player is in an offside position if:<br id="w8vf2"><ul id="w8vf3"><li id="w8vf4">he is nearer to his opponents’ goal line than both the ball and the second last opponent</li></ul><br id="o7s60">다음의 경우에 선수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br id="a8a52"><ul id="w8vf3"><li id="w8vf4">그 선수가 두 명 미만의 상대편 선수와 공 모두 보다 상대 골라인에 가깝게 있을 때.<br id="a8a53"></li></ul></blockquote><blockquote style="background-color: rgb(217, 234, 211);" id="kb5w0"><b id="blm20"><font id="blm21" color="#38761d">[UPDATE]</font></b>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오프사이드 위치의 정의를 덧붙여 둔다.<br id="blm22"><ul id="kb5w1"><li id="kb5w2">공격수가 공보다도 그리고, 최종 수비수 앞쪽에 있는 수비수(the second last)보다 골라인 가깝게 위치 할 때 (by 익명님)</li><li id="kb5w3">선수가 그의 상대편 골 라인으로부터 볼과 최종의 두번째 상대편 선수보다 골 라인에 더 가까이 있을 때 (from 대한축구협회)</li></ul></blockquote><br id="os630">축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규칙의 수가 무척 적다. 몇 가지 룰로만 설명이 가능한 스포츠라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렇게 복잡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혼동할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 그 짧은 시간에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심판이 책임져야 할 일인 듯 하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번 판정을 오심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적절한 판정으로 생각된다.<br id="m28q0"><br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42, 204);" id="bf:v1"> <br id="f0cu2"> 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2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52927019794686997232008-04-28T21:36:00.002+09:002008-04-28T21:40:06.502+09:00강원도민구단, 강원도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거의 3년 이상의 긴 기간동안 창단을 위해 노력해 온 강원도민구단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내년부터 K리그에 합류한다고 하니 이제 15개 구단 체제로 접어들게 되었다. 구단 수가 늘어나면서 가져올 수 있는 여러가지 좋은 변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제 드디어 우스운 모양새의 컵대회를 개혁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 본다.<br id="lc_50"><br id="lc_51">강원도민구단도 대전이나 인천, 대구, 경남과 같이 시민구단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라 한다. 시민구단이냐 그렇지 않으냐의 문제가 매우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리그 전체의 구성을 놓고 봤을 때는 좀 더 생존에 필사적인 구단이 하나 더 늘어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라 평가해 본다. 그러나 문제는 상존해 있다. 강원도민구단의 잠재적인 약점과 문제점을 짚어 보기로 하자.<br id="ncqo0"><br id="micv0"><span id="micv1"><b>1) 시민주(도민주) 공모로 충분한 초기 자본을 모집할 수 있을까</b></span><br id="guca0">이전의 시민주 공모 현황을 살펴보자. 경남, 인천, 대구는 나름대로 괜찮은 공모 성적을 기록했지만, 대전은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왜 그런지를 굳이 말하긴 어렵지만, 전통적으로 축구는 제조업과 큰 관련을 맺어 왔다. 맨체스터가 철강도시였던 것처럼 포항도 좋은 축구팀을 갖고 있다. 경남은 STX, 인천은 GM대우가 밀어주고 있다. 시민구단이긴 하지만, 기업이 갖고 있는 지분이 굉장히 크다. <br id="hwkz0"><br id="hwkz1">제조업을 갖고 있던 경남과 인천은 매우 성공적인 시민주 공모를 마칠 수 있었지만, 대전은 목표액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의 경우에는 대구은행이라는 큰 돈줄이 있었던 데다, 대구시에서 각급 산하기관 및 공무원들에게 반 강제적으로 주식청약을 받으면서 괜찮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br id="v1k40"><br id="v1k41">이제 강원도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당장은 팀과 사무국 구성이 급하다지만, 장기적으로 청약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초기자본으로 적어도 5년은 버틸 수 있어야 한다. 강원도라는 브랜드는 좋은 관광지로서 가치를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스폰서를 충분히 유치할 만큼의 시장가치를 가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런 만큼 공모의 성공은 절박한 상황이다. 강원도에는 많은 스키장과 리조트, 관광 시설 등이 있는 만큼 이들과의 관계 설정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br id="rc:g0"><br id="n89e0"><br id="n89e1"><span id="dnei0"><b>2) 강원도 체육회의 힘은 약해져야 한다</b></span><br id="n89e2">지금 당장 강원도 체육회가 큰 힘을 갖고 있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러나, 창단과 운영 과정에서 체육회의 힘은 큰영향을 미친다. 다음 표를 보시라. 지자체의 체육회가 낮은 두 곳, 대구와 인천은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br id="az:f0"><br id="s6n20"><table id="az:f1" border="1" bordercolor="#000000" cellpadding="3" cellspacing="0" height="170" width="500"><tbody id="az:f2"><tr id="az:f3" bgcolor="#ffcc33"><td id="az:f4" bgcolor="#ffffff" width="12%"><br id="az:f5"></td> <td id="az:f6"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대전시티즌<br id="az:f7"></td> <td id="az:f8" align="center" width="22%"> 인천유나이티드<br id="az:f9"></td> <td id="az:f10"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대구FC<br id="az:f11"></td> <td id="az:f12" align="center" bgcolor="#ffcc33" width="22%"> 경남FC<br id="az:f13"></td> </tr> <tr id="az:f14"> <td id="az:f15" align="center" bgcolor="#ffff66" width="12%"> 대주주<br id="az:f16"> (5%이상)<br id="az:f17"></td> <td id="az:f18"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b id="az:f19">대전광역시체육회: 40.62%</b><br id="az:f20"> (주)진로: 5.05%<br id="az:f21"></td> <td id="az:f22" align="center" width="22%"> <b id="az:f23">인천광역시체육회: 31.57%</b><br id="az:f24"> 대우자판(주): 6.02%<br id="az:f25">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 5.96%<br id="az:f26"></td> <td id="az:f27"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b id="az:f28">대구시체육회: 12.57%<br id="az:f29"> </b>(주)대구은행: 9.19%<br id="az:f30"> <b id="az:f31"><br id="az:f32"><br id="az:f33"><br id="az:f34"> </b> </td> <td id="az:f35"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b id="az:f36">경상남도체육회 54.02%<br id="az:f37"><br id="az:f38"><br id="az:f39"><br id="az:f40"><br id="az:f41"> </b> </td> </tr> <tr id="az:f42"> <td id="az:f43" align="center" bgcolor="#ffff66" width="12%"> 소액주주<br id="az:f44"></td> <td id="az:f45" valign="top" width="22%"> <div id="az:f46" align="center"> 36.17%<span id="az:f47" style="font-size: 78%;"><br id="az:f48"><span id="az:f49" style="font-size: 100%;">(법인 15.19%,<br id="az:f50"> 개인 20.98%)</span></span> </div> </td> <td id="az:f51" valign="top" width="22%"> <div id="az:f52" align="center"> 35.01%<span id="az:f53" style="font-size: 78%;"><br id="az:f54"><span id="az:f55" style="font-size: 100%;">(법인 12.25%,<br id="az:f56"> 개인: 22.76%)</span></span> </div> </td> <td id="az:f57" valign="top" width="22%"> <div id="az:f58" align="center"> 66.58%<span id="az:f59" style="font-size: 78%;"><br id="az:f60"><span id="az:f61" style="font-size: 100%;">(법인 28.54%,<br id="az:f62"> 개인: 38.04%)</span> </span></div></td> <td id="az:f63" valign="top" width="22%"> <div id="az:f64" align="center"> 45.98%<span id="az:f65" style="font-size: 78%;"><br id="az:f66"><span id="az:f67" style="font-size: 100%;">(법인: 19.37%,<br id="az:f68"> 개인: 26.61%)</span></span></div><br id="az:f69"></td> </tr> <tr id="az:f70"> <td id="az:f71" align="center" bgcolor="#ffff66" width="12%"> 그 외<br id="az:f72"></td> <td id="az:f73"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18.16%<br id="az:f74"></td> <td id="az:f75" align="center" width="22%"> 21.44% </td> <td id="az:f76"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11.66% </td> <td id="az:f77" align="center" width="22%"> <br id="az:f78"></td> </tr> </tbody> </table><br id="d3wr0">이 표는 바로 시민구단들의 지분 구성이다. 경상남도 체육회는 5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민주를 공모하던 시기 STX와 몇몇 지역 기업들이 청약후 경남체육회에 기부체납했기 때문이다. 대전광역시 체육회 역시 많은 소규모 기업들의 기부체납에 의해 40% 이상의 지분율을 보이고 있다. <br id="mvf20"><br id="mvf21">어쨌거나, 경남은 이전에 사장 선임 과정에서 이사회에서 큰 소동이 있었고, 알력다툼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적이 있다. 거기다 박항서 감독의 경질 과정에 대해서도 여러모로 잡음이 있었다. 대전 역시 몇 차례 사장의 선임 과정이 그리 매끄럽지 못했고, 늘 대전시장에 의해 임명되다 보니 "전문 경영인"보다는 낙하산이라는 인상이 강했다.<br id="dx4l0"><br id="dx4l1">대구는 최초로 사장 공모를 통해 대구FC의 사장을 선임했고, 인천은 지엠대우의 강력한 인맥 덕분인지, 부산에서 축구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적이 있던 안종복 단장이 팀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체육회라는 곳은 지자체장의 입김이 매우 강하게 미치는 곳이다 보니 구조적으로 합리적인 팀 경영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다. 만약 강원도민구단 역시 강원도 체육회의 지분이 너무 큰 상황이 발생한다면, 성공적인 발전은 장담키 어렵다. <br id="d3wr1"><br id="guca1"><br id="oknc0"><span id="y-qk0"><b>3) 축구는 축구도시에서!</b></span><br id="xl0-0"><br id="rc:g1">부산은 축구도시였고 야구도시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 야구는 사직 축구는 구덕이라는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축구장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 따라 마케팅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부산 아이파크 팬들은 종종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을 버리고, 구덕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를 내곤 한다.<br id="xl0-1"><br id="xl0-2">춘천, 원주, 강릉에서 리그 경기를 분산 개최하겠다는 강원도지사의 말은 축구를 모르는 사람의 원론적 발언으로 인정하고 싶다. 절대 그렇게 운영해서는 안된다. 축구를 보는 팬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 다닐 만큼 열정을 갖기도 하지만, 우리집 옆에서 일어나는 큰 함성에 더 반응하는 법이다. 듣기에는 강릉이 매우 축구 열기가 높다고들 한다. 그러면 고민할 것이 뭐가 있을까. 강릉을 강원도민구단의 연고지로 설정해야 바람직하다.<br id="r5-00"><br id="r5-01">몇 년 운영해본 뒤에 이게 아니다 싶어 바꿔도 되지 않느냐구? 그 때는 이미 도민들의 돈 몇 십억이 날라간 상태일텐데 이런 안일한 반응을 해서는 안된다. 물론 강원도의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도 축구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 많을게다. 그렇지만, 이건 공공서비스가 아니라 하나의 비지니스이므로 철저히 시장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축구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매주 주말마다 경기장을 꽉꽉 메워 줄 관중들이다.<br id="y-qk1"><br id="y-qk2"><br id="kht40">나름대로 잠재적인 어려움을 분석해 보았지만, 늘 우리처럼 우매하고 평범한 축구팬들의 목소리는 저 높은 곳까지 달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모쪼록 이런 걱정이 기우이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강원도민구단의 성공적인 발전을 바라 본다. 강원도의 힘을 강원도민구단을 통해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br id="iq.n0">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5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91017682379341824672008-04-23T23:08:00.002+09:002008-04-23T23:13:04.613+09:00축구와 관련된 논쟁에서 가장 짜증나는 글축구를 보고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매니아들의 방식만큼이나 다양하다. 논평하고, 수집하기도 하고, 직접 뛰면서 선수들의 느낌을 가져본다. 개인적으로 유난히 축구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축구와 관련된 각종 데이터를 보거나 다른 이들의 글을 읽는 것이다. 가끔 축구를 하기도 하지만, 이제야 알게 된 것은 직접 하는 것보다 축구를 보고 글을 읽는 것이 훨씬 즐겁다는 것이다.<br id="v5wj"> <br id="etu2"> 축구 커뮤니티는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하는 곳이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깊이있는 분석을 종종 발견할 때면 글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요즘은 예전의 축구논객들은 어디론가 숨어버린 느낌이다. 그들은 객원기자가 되었거나, 전업기자가 되었거나, 혹은 어디론가 잠수해 버렸다. 그리고 직접 축구팀을 만들고 발전시키겠다며 뛰어든 이도 있다.<br id="cmzh"> <br id="gl:2"> 축구는 많은 논쟁거리를 낳기도 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선수의 영입과 퇴출, K리거와 J리거와 관련된 이슈들, 올림픽 팀과 국가대표팀 차출에 관한 얘기들, 선수의 이적 등등.<br id="dxhe"> <br id="blwh">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거리는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외국진출에 관한 것이리라. 박지성과 이영표로 촉발된 외국리그에 대한 관심은 최근의 김두현에까지 이어졌다. 우울해 보이는 설기현, 이동국, 이영표와 다시 고공행진 중인 박지성, 조심스런 기대를 갖게 하는 김두현. 아, 잊어버릴 뻔 했는데, 조재진도 있었다.<br id="za0e"> <br id="tntw"> 그들의 이적에 관한 얘기를 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다. 이영표가 다시 아인트호벤으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영표가 AS로마로 이적 시도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식의 얘기는 나처럼 축구를 글로 즐기는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나 팀의 성향, 감독의 호불호 등을 얘기하다 보면 자연스레 축구의 다른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br id="t7td"> <br id="mdyt"> 항상 이런 논쟁에서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생각이고, 그들의 결정이다.'<br id="er5k"> <br id="tn3p"> 아, 맞다. 선수들은 축구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며, 그들에겐 가족과 자신의 미래가 달려 있는 문제다. 그러므로 당연히 그들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이영표와 설기현, 이동국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자격이 있다. 그런데, 왜 이런 얘기를 해야 할까? 여지껏 아무도 몰랐기에 알려줘야 할 사실일까? 이런 결론에 도달하면 다같이 좋은 결론이라며 박수쳐 줘야 하는 것일까.<br id="n9b6"> <br id="d8iz"> 혹시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논쟁이 골치아프고 시끄러운 것이므로, 빨리 종결지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스럽다. 토론, 의사소통, 교환, 논쟁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종종(자주는 아니다) 좋은 결론으로 마무리지어질 때도 있다. 결론이 내려지기 어려운 주제는 토론의 가치가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우리는 더 발전하고 나아갈 수 없다. 민주주의는 바로 그런 것이다. 시끄럽고 귀찮고 골치아픈 것. 다양한 목소리를 여기저기서 외치고 부르짖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br id="y4p3"> <br id="b2bq"> 축구로 인해 민주주의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는 여전히 축구에 있어서도 서로 많은 얘기를 하고 의견을 교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왜냐면 이런 방식을 통해서도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보기 싫고 의미없는 논쟁처럼 느껴진다면, 슬며시 무시하고 넘어간다면 어떨까. 토론이 인신공격이나 비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대로 두어도 괜찮을 법하다.<br id="sw0d"> <br id="kqeq"> 오늘도 박지성의 와일드카드 차출을 놓고 사람들은 얘기가 많다. '차출해도 괜찮을 것이다'는 쪽과 '차출하면 선수에게 너무 무리가 될 일이다'라는 쪽으로 나뉘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어쩌면 축구와 관계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국민들에게 생소한 세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어떤 면에선 오타쿠의 성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 봤다. 비생산적인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이 많은 축구팬들이 축구를 즐기는 방식이다.<br id="hxzj"> <br id="a_6d"> <br id="j8p6"> 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84867068214855575462008-04-08T10:51:00.004+09:002008-04-08T10:54:24.751+09:00고종수와 대전 시티즌어느덧 고종수는 대전의 중심에 서 있는 듯 하다. 그것이 대전 팬들의 자발적인 지지에 의한 것인지, 언론의 관심 때문인지를 짚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고종수가 대전에서 '살아나 준' 것과 대전이 고종수에게 '기회의 땅'이 되어 준 것은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었다.<br id="dtfp"><br id="qvjx">고종수의 대전행은 그 자체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사건이었지만, 그간 부족했던 언론의 관심을 대전에 돌리게 한 결정적인 사건은 김호 감독의 부임이었다. 어쨌거나 이제 대전은 언론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시민구단이 되었다. 이관우가 대전에서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쳤어도 국대에 거론조차 되지 못했던 것, 대전에서 이관우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로 김영근이라는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었다는 사실 등은 제대로 언론을 타지 못했던 것을 돌이켜 볼 때 지금의 대전에 대한 관심은 과분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br id="u5tp"><br id="reod">고종수와 대전 구단 간의 연봉 협상에 발생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둘로 나뉘어 대립되는 양상을 보인다. 한쪽은 '재기의 기회를 줬는데도 돈만 밝힌다'고 말하고, 다른 쪽은 '고종수와 김호 감독 덕에 대전은 큰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는데 이런 점은 생각지 못한다'고 말한다. 둘 다 맞는 말이고 있을 수 있는 의견이다. 결국 이 두 의견의 간극은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br id="f5j."><br id="r62h">대전의 팬으로서 좋은 선수가 뛰어 주길 바라는 것은 항상 팬들의 바람이다. 선수는 돈보다는 구단을 위해 뛰어 주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지 못했던 것은 고종수측 에이전트의 미숙한 언론 플레이라 하겠다. 프로 선수들은 돈을 받고 경기를 뛰는 만큼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비난할 수 없지만, 항상 그 돈이 나오는 곳은 팬이라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 능력 있는 선수는 구단과의 협상에서 항상 유리하다.<br id="xqo7"><br id="yqfv">프로선수들은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먼저 보일 필요가 있다. 이면에서 어떤 금전적인 협상을 벌이더라도 말이다. <br id="wb-d"><br id="voyh">언론 플레이를 통해 서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것은 협상에서 자주 등장하는 기법이지만, 현재 대전 구단과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는 낙제 수준이다. 당장 눈앞에 있는 연봉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서로에게 흠집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전구단은 고종수를 '돈만 밝히는 선수'로 만들었고, 에이전트는 대전을 '개념없는 짠돌이 구단'으로 만들어 버렸다.<br id="hgx0"><br id="ihgx">각자의 입장에서 이득이 되는 쪽을 취하라. 그러나, 최대한 서로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지 말아야 한다.<br id="hc7q"><br id="lhqb">또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대전과 같이 재정규모가 적은 구단의 부족한 관리 능력이다. 적은 돈으로 팀을 운영하다 보면 인력부족은 불가결한 부분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좀 더 일찍 협상을 추진하고, 일찍 차년도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이미 고종수의 폼이 많이 돌아왔음을 감지했다면 더 몸값이 비싸지기 전에, 다른 팀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 먼저 올해의 연봉 협상을 할 필요가 있었다. 일찍 연봉협상을 시작하면 선수들도 그들을 구단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br id="wcgx"><br id="z1jo">물론, 구단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올해 광고 스폰서가 얼마나 될 지, 구단의 가용 자금이 얼마나 될 지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늘 대전에게는 광고협찬은 해가 바뀌고 나서 시의 압박이 있은 다음에야 관심있는 기업들이 주머니를 열곤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전만의 상황은 아니다. 많은 구단들이 내년의 광고수입을 예측하지 못한 채로 해를 넘기고 이것은 구단의 위기관리와 선수관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br id="h1ar"><br id="e.jz">해답은 '장기 스폰서 계약'이다. 1년단위로 계약을 갱신하지 말고, 3년 단위로 혹은 5년 단위로 계약을 만들면 장기적으로 자금 운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선수들의 적정 연봉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키 플레이어들에 대한 연봉 재협상 시기를 앞당겨 연봉 지출을 관리 가능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br id="w1ki"><br id="qasb">고종수의 연봉 협상 얘기를 꺼내다가 구단의 운영 문제까지 이야기를 하게 됐다. K리그의 많은 문제들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면서 발생하곤 한다. 서로 관계없어 보이는 문제들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매우 많다. 더 발전하는 K리그가 되기 위해서 선수들은 구단의 가치를 높여줘야 하고, 구단은 더 좋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항상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돈을 쓸 수도 없고 돈을 써서도 안된다. 서로를 진정 존중할 때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다.<br id="a321"><br id="rgfn"> 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1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15568133551554152232008-02-15T11:09:00.001+09:002008-02-15T11:11:10.065+09:00아무도 지키지 않는 과기부, 정통부이명박 정부의 조직개편안에서 해체가 예정됐던 부서들은 통일부, 여성부, 과기부, 정통부, 해수부 등이었다. 그러나 통일부는 이미 존치하는 쪽으로 의견접근을 이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여성부와 해수부는 통합민주당에서 지키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br><br>이런 현상을 보면서 몇 가지 안타까운 것은 정부조직개편이 총선용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비젼과 사회통합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어야 할 정부는 과학기술에 대한 의지보다는 건설, 관광, 금융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게다가, 정부의 정책을 견제하고 검증해야 할 국회는 시간에 쫓기고 총선에 목을 매면서 정작 아무도 과기부와 정통부는 지켜주지 않고 있다.<br><br>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통일부, 여성부, 과기부는 지키면서 정통부와 과기부는 협상 대상에 넣지 않는 것일까. 통일 정책, 특히 햇볕정책은 김대중정부부터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대북 정책이었고, 이는 소위 '민주세력'에게는 정체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므로 아마도 제 1 선택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여성부는 김대중정부에 처음 생겼고, 인권위는 참여정부가 만들면서 많은 활동을 해 왔던 조직이다. 결국, 이들이 해체되거나 폐지 혹은 축소되는 것은 통합민주당으로선 사형선고처럼 보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br><br>그럼, 해양수산부의 경우는 어떻게 된 것일까. 해수부와 농촌진흥청은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발 떄문에 주목받고 있다. 해안 지역 출신 지역구 의원들은 해수부 폐지를 방관했다가는 다음 총선에서 당장 모가지가 날아갈 판이다. 해양수산부가 건설교통부와 함께 국토해양부로 바뀌는 것은 아마도 대운하를 염두에 둔 조각이겠지만, 바닷가의 주민들은 좋은 눈빛으로 바라보기 힘들다. 안그래도 먹고 살기 힘든데 어민들을 보살펴 주던 부서가 없어지는 것을 어찌 좋게 봐줄 수 있을까.<br><br>그렇다. 현재의 협상은 모두 '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로선 협상에서 논외가 되고 있는 정통부와 과기부는 자연스레 해체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br><br>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는 정보통신으로 먹고 살았다. 우리나라의 IT 업계들이라고 해 봐야 큰 업체들은 대부분 통신, 전자업체들이지만 많은 벤처 기업들의 태반을 차지하는 IT 업체들은 이제 정통부의 '보호'보다는 많은 다른 '산업'들과 경쟁하고 파이를 나눠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것을 단순히 '경쟁'으로만 받아 들인다면 크게 문제는 없다. 그러나 <a title="yundream" href="http://teamblog.joinc.co.kr/yundream" id="ogk-">yundream</a>님의 <a title="IT산업과 신자유주의 시장체제" href="http://teamblog.joinc.co.kr/yundream/364" id="wl6l">IT산업과 신자유주의 시장체제</a>라는 글에서 보듯이 국가의 경제는 하나의 산업에서 다른 쪽으로 급격히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br><br>특히, 산업으로만 시장을 바라보기에는 IT업계는 타 업계와는 다른 뭔가가 있다.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소개해 보겠다. 우리나라 IT 업계가 시작되던 시기 H전자에서는 조직의 윗선(이사급)은 대부분 건설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엔지니어들은 이들과 대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br><blockquote>엔지니어: (기술적으로 왜 어려운지를 설명하며) 기한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br>건설출신이사: 그래? 몇 명 더 투입하면 되는데?<br></blockquote>산업자원부가 과연 정보통신부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해 봐야 아는 일이지만, 우리나라 산업이 크게 바뀌는 것은 많이 우려스럽다. 그것은 이명박 정부가 주장하는 관광이나 금융보다 그나마 IT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br><br>과학기술부의 경우도 살펴보자.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 몇 년 전까지 엄청난 성토가 이뤄지던 때만 해도 과학기술인도 뭉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꽤 컸다. 그리고, 이익단체를 구성해서 정부의 정책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어쨌거나 현재 <a title="과학기술인연합" href="http://www.scieng.net/v2/index.php" id="wgty">과학기술인연합</a>이라는 것도 생기게 되었으나, 여전히 과학기술인들은 이권단체를 구성하지 못했다. 그것은 과학기술이라는 것은 원래 장벽이 없는 분야였고, 이미 배출된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의사협회나 약사협회처럼 강력한 이익단체가 되기 어려웠다.<br><br>어쨌거나 과학기술, 혹은 연구 분야에 몸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쉽게 '표'로 환산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이들을 보호하고 권익을 지켜준다 해서 4월 총선에서 당선된다는 보증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니, 지켜주지 않았을 때 무조건 떨어질 거란 위기감을 갖지도 못는 것이 과학기술부가 존치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다.<br><br>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것이든 정량적으로만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결국 과학기술에 투입된 비용은 물먹는 하마로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다. (참조: <a title="인수위는 왜 과기부를 없애려고 할까" href="http://ooljiana.tistory.com/81" id="p83i">인수위는 왜 과기부를 없애려고 할까</a>) 기술 종속국, 기초기술은 부족한 나라, 노벨 물리학상은 영원히 나올 가능성이 없는 나라가 되어야 할까. 성과주의, 정량적 실적주의로만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계속 이런 현실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br><br>전에도 정치인들을 믿지 못했지만, 이번 정부조직개편 협상을 지켜보면서 이 나라의 장래에 대해 매우 걱정스런 기분이 되었다. 물론, 과학기술만이 혹은 정보통신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자원없고 문화재는 태워 먹지만, 교육수준은 높은 우리나라에서 좀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사람으로 해먹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닐까.<br><br>오늘따라 컴퓨터, 전자업계에서 경력을 갖고 있으면 영주권을 준다는 호주 기술이민정책에 괜시리 눈이 돌려진다.<br><br>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3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59892243399820118802008-01-21T16:33:00.000+09:002008-01-23T22:37:38.770+09:00RFC나 인터넷 드래프트를 PS로 변환하는 스크립트RFC나 인터넷 드래프트(internet draft)는 흔히 텍스트 파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PS(PostScript) 파일로 변경하는 스크립트를 소개한다. 리눅스에는 보통 a2ps라는 텍스트 파일을 ps로 변경하는 명령어가 있는데, 이를 활용하여 rfc2ps 파일을 만들어 보자. (참고로, RFC는 <a title="알판란님의 포스팅" href="http://cnonyk.tistory.com/120" id="c:jm">알판란님의 포스팅</a>에 소개된 것처럼 IETF에서 직접 PDF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br /><br />먼저 프롬프트에서 rfc2ps라는 파일을 만들기 위해 다음처럼 입력한다. vi가 익숙치 않은 사람은 다른 에디터를 사용해도 무방하다.<br /><br /><div size="13px" color="black" style="border: 1px solid ; background: white none repeat scroll 0% 50%; -moz-background-clip: -moz-initial; -moz-background-origin: -moz-initial; -moz-background-inline-policy: -moz-initial; width: 90%;">PROMPT> vi rfc2ps<br /></div><br />파일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원하는 옵션에 따라 OPTIONS의 첫 줄에 있는 #을 삭제하여 출력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br /><br /> <div size="13px" color="black" style="border: 1px solid ; background: white none repeat scroll 0% 50%; -moz-background-clip: -moz-initial; -moz-background-origin: -moz-initial; -moz-background-inline-policy: -moz-initial; width: 90%;">#!/bin/bash<br />MINPARAMS=1<br />OPTIONS="-B --borders=no -1 -l 72" # 1page, no borders<br /># OPTIONS="-B --borders=yes -1 -l 72" # 1page, borders<br /># 테두리가 있도록 출력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위의 옵션을 사용하면 됨.<br />#OPTIONS="-B --borders=no -2 -l 72" # 2pages in 1page, no borders<br /># 테두리가 없고 두 페이지가 한 페이지에 들어가도록 출력하는 옵션<br /><br />if [ $# -lt $MINPARAMS ]<br />then<br />echo "No parameter. Parameter should be rfcxxxx"<br />exit<br />fi<br /><br />a2ps $OPTIONS $1.txt -o $1.ps<br /></div><br />rfc2ps 파일에 실행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한다.<br /><br /><div size="13px" color="black" style="border: 1px solid ; background: white none repeat scroll 0% 50%; -moz-background-clip: -moz-initial; -moz-background-origin: -moz-initial; -moz-background-inline-policy: -moz-initial; width: 90%;">PROMPT> chmod +x rfc2ps<br /></div><br />이 커맨드를 사용하여 rfc를 변경할 때는 먼저 변환하기를 원하는 RFC를 다운로드하여 rfcxxxx.txt로 저장하고 다음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확장자인 txt가 없음을 주의하시라.<br /><br /><div size="13px" color="black" style="border: 1px solid ; background: white none repeat scroll 0% 50%; -moz-background-clip: -moz-initial; -moz-background-origin: -moz-initial; -moz-background-inline-policy: -moz-initial; width: 90%;">PROMPT> rfc2ps rfcxxxxx<br /></div>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52910022256814975422007-12-17T15:24:00.000+09:002007-12-17T15:42:57.117+09:00김두현의 해외진출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김두현이 잉글랜드의 챔피언쉽(2부리그)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김두현은 성남일화와 국가대표에서 가장 중요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최근 4-3-3의 전형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두현의 활약 여부에 따라 박지성을 윙어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김두현의 활약 여부는 국가대표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아시안컵에서 중앙미드필더로 뛰어 온 재목들을 보면, 이호, 김정우, 김상식, 김두현, 손대호, 오장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김두현은 이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로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선수였지만, 국가대표팀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수비형 미들이나 중앙 미들로서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은 넘쳐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란 위치는 2002년 이후 희귀한 선수가 되고 말았다.<br><br>어쨌거나 김두현의 해외진출 시도는 그의 능력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이거나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이라는 점에서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더군다나 이적하려는 팀은 챔피언쉽이지만, 내년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이 가시권에 있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니 꽤 괜찮은 이적이 될 수 있다. 여전히 이적에는 <a title="이적료가 걸림돌" href="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243950" id="nxcm">이적료가 걸림돌</a>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사실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는 것은 <a title="이동국의 이적에서 포항의 선택" href="http://naramoksu.tistory.com/2141364" id="avc9">이동국의 이적에서 포항의 선택</a>이 꽤 영향을 미치고 있다.<br><br>포항은 많은 팬들의 성화에 못이겨 이동국을 이적료 없이 보내 주었고, 이제 많은 외국의 팀들은 K리그의 선수들은 이적료 없이 데려다 쓸 수 있다는 것을 학습하였다. 더군다나 이동국은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지만, 테스트를 불사했고 이적료도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다. 물론, 테스트를 받은 선수의 해외진출 의지를 높이 평가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적료는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한다. 게다가 이적료가 없는 경우라면 그 선수를 쓰지 않고 썩히더라도 감독에게 전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EPL의 경우 감독이 팀을 조직하는 것이 감독의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이적료를 들여서 데려 온 선수가 성공하게끔 도와주려는 생각을 갖기 쉽기 때문이다.<br><br>K리그의 발전에 있어서도 이런 선례는 바람직하지 않다. 앞으로도 만일 좋은 선수들이 K리그에 계속 나타나고 이들이 해외에 이적료 없이 진출한다면 이로 인해 돌아오는 손해는 모두 K리그 팀들의 몫으로 돌아올 뿐이다. 더군다나 선수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을 리그 수입으로 보전할 수 없는 시장의 수준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br><br>모쪼록 이적료가 적절한 수준에서 타결되고, 김두현의 해외 진출이 꼭 이뤄지길 희망한다. <a title="세리에A에서도 이적요청" href="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242988" id="qvv5">세리에A에서도 이적요청</a>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두현 개인에게는 세리에A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이탈리아 리그는 유명한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많은 곳이다. 전통적으로 4-4-2를 기본 전형으로 사용하는 잉글랜드 팀들과는 달리 세리에는 전술적으로 매우 발전한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더군다나 베론, 카카, 후이 코스타처럼 이름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뛰었던 곳이 바로 세리에A다.<br><br>잉글랜드에서 실패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대체로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영국에서의 축구는 4-4-2를 기본으로 생각하게 마련이다. 유소년 클럽에서도 무조건 4-4-2를 사용하고, 선수들은 자기가 맡는 포지션의 역할을 4-4-2를 중심으로 배우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전술에 적응이 쉽지 않다고들 한다. (맨유가 작년 4-3-3을 시도하다 죽쑨 것을 기억하시라.) 그들에게 축구는 바로 4-4-2를 의미하며, 다른 전형은 마치 다른 나라에서 (어쩌면 저기 미개한 나라들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오죽하면 포포투라는 이름의 영국 축구잡지가 있을까.(지금은 한국판도 있지만) 4-4-2 전형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기가 애매해진다. 미드필더 네 명을 다이아몬드 형으로 배치하지 않으면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가 나지 않는데다 죽어라고 크로스를 올려대는 영국축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설자리를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br><br>개인기를 중시하는 프리메라보다, 속도를 강조하는 프리미어리그보다, 전술의 다양성이 풍부한 세리에A가 김두현에게 더 어울리는 자리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물론, 선택은 선수의 몫이고 우리처럼 손발이 머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관중들이야 그들을 보고 열광할 뿐이지만, 좀 더 좋은 선택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적어 봤다. 세리에A에서 김두현은 카카와 몸을 부딪히며 세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을 몸으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김두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br><br>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5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51004026695677811632007-12-17T11:30:00.000+09:002007-12-17T11:24:20.155+09:00구글 블로그에 북마킹 위젯을 추가하자.<h2 class="post-abstract">요약: 구글블로그에서 addthis 한글 서비스를 사용하여 북마킹 위젯을 추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h2><br />소셜 북마킹은 이미 매우 중요한 툴이 되고 있다. 글을 읽는 사람들은 종종 예전에 읽었던 글을 다시 보기 위해서 소셜 북마킹을 하곤 하는데, 이것은 소셜 북마킹이 브라우저에 저장하는 북마크보다 훨씬 접근성이나 효율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br /><br />많은 사람들은 어떤 소셜 북마킹을 사용하든 북마킹이 쉽게 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데, <a title="addthis.com" href="http://addthis.com/" id="ggl-">addthis.com</a> 은 이런 서비스 중 하나이다. addthis.com을 사용하여 어떤 소셜 북마킹 사이트든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바로 이 서비스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새로운 소셜 북마킹 서비스를 위해 레이아웃을 수정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고, 글을 읽는 사람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소셜 북마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 하겠다.<br /><br /><a title="addthis.co.kr" href="http://addthis.co.kr/" id="j.56">addthis.co.kr</a> 은 <a title="addthis.com" href="http://addthis.com/" id="x3z-">addthis.com</a> 과 유사한 소셜 북마킹 서비스이다. <a title="palgle" href="http://www.palgle.com/" id="unt-">palgle</a>을 운영하는 블로거로 유명하신 이삼구님이 한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만든 서비스이다. 구글 블로그에서 이삼구님이 만든 addthis.co.kr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br /><br />1. 블로거의 템플릿에서 HTML 편집을 클릭한 후 "도구 템플릿 확장"을 선택한다.<br />2. <code><div class='post-footer'></code>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찾는다. 구글 블로그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템플릿을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와 같이 되어 있을 것이다. <div size="13px" color="black" style="border: 1px solid ; background: white none repeat scroll 0% 50%; -moz-background-clip: -moz-initial; -moz-background-origin: -moz-initial; -moz-background-inline-policy: -moz-initial; width: 90%;"><code><div class='post-footer'><br /><p class='post-footer-line post-footer-line-1'><span class='post-author'><br />....<br /></code></div><br />이 부분을 아래와 같이 수정한다.<br /><div style="border: 1px solid ; background: white none repeat scroll 0% 50%; -moz-background-clip: -moz-initial; -moz-background-origin: -moz-initial; -moz-background-inline-policy: -moz-initial; font-size: 13px; width: 90%; color: black;"><code> <div class='post-footer'><br /><span style="font-weight:bold;"><div><script type='text/javascript'><br />var addthis_title = '<data:post.title/>';<br />var addthis_url ='<data:post.url/>';<br />var addthis_feed = '<b>RSS 주소입력</b>';<br /></script><br /><script src='http://www.addthis.co.kr/tojs.html' type='text/javascript'/><br /></div></span><br /><p class='post-footer-line post-footer-line-1'><span class='post-author'><br />....</code><br /></div><br />현재는 RSS 주소를 사용하여 소셜 북마크와 연결해 주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RSS 주소입력이라고 씌어진 부분에 굳이 입력하지 않더라도 무방하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51193746663262455812007-12-07T11:20:00.000+09:002007-12-07T11:24:01.769+09:00허정무 감독이라니!허정무 감독의 대표팀 선임 과정은 여러모로 불만족스럽다. 7년 전의 허정무 감독의 실패에 대해 다시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그 때의 암울했던 한국 대표팀 전적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허정무 감독 선임은 암담한 결정이기만 하다. 트루시에의 화려한 일본축구에 비해 히딩크 이전의 전형적인 한국축구의 모습만 보여줬다는 것이 허정무호의 기억이다.<br /><br />물론, 최근에 전남의 FA컵 2연패 기록은 주목할 만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허정무 감독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은 전남의 수비적인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축구에서 가장 수비적인 팀을 꼽으라면 울산을 들 수 있고, 그 다음은 전남을 드는 경우가 있다. 물론, 데이터만 보면 서울이 훨씬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길 때 종종 큰 점수차로 이겼던 점,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점에서 전남이 억울할 수는 있다.<br /><br /> <table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height="109" width="502"><col style="width: 74pt;" width="99"> <col style="width: 32pt;" width="43"> <col style="width: 26pt;" width="34"> <col style="width: 29pt;" width="38"> <col style="width: 26pt;" span="11" width="34"> <tbody><tr style="height: 14.25pt;" height="19"> <td class="xl24" style="height: 14.25pt; width: 74pt; text-align: center;" height="19" width="99">데이터</td> <td class="xl22" style="width: 32pt; text-align: center;" width="43">1</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2</td> <td class="xl22" style="width: 29pt; text-align: center;" width="38">3</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4</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5</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6</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7</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8</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9</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10</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11</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12</td> <td class="xl22"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13</td> <td class="xl23" style="width: 26pt; text-align: center;" width="34">14</td> </tr> <tr style="height: 14.25pt;" height="19"> <td class="xl25" style="height: 14.25pt; text-align: center;" height="19"> </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경남</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광주</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대구</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대전</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부산</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서울</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성남</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수원</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울산</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인천</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전남</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전북</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6">제주</td> <td style="text-align: center;" class="xl27">포항</td> </tr> <tr style="height: 14.25pt;" height="19"> <td style="height: 14.25pt; text-align: center;" height="19">경기당 득점</td> <td style="text-align: center;">1.58</td> <td style="text-align: center;">0.5</td> <td style="text-align: center;">1.3</td> <td style="text-align: center;">1.3</td> <td style="text-align: center;">0.8</td> <td style="text-align: center;">0.9</td> <td style="text-align: center;">1.7</td> <td style="text-align: center;">1.4</td> <td style="text-align: center;">1.3</td> <td style="text-align: center;">1.2</td> <td style="text-align: center;">0.9</td> <td style="text-align: center;">1.4</td> <td style="text-align: center;">1</td> <td style="text-align: center;">1</td> </tr> <tr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style="height: 13.5pt; text-align: center;" height="18">경기당 실점</td> <td style="text-align: center;">1.19</td> <td style="text-align: center;">1.7</td> <td style="text-align: center;">1.8</td> <td style="text-align: center;">1</td> <td style="text-align: center;">1.5</td> <td style="text-align: center;">0.6</td> <td style="text-align: center;">0.7</td> <td style="text-align: center;">1.2</td> <td style="text-align: center;">0.8</td> <td style="text-align: center;">1.2</td> <td style="text-align: center;">1</td> <td style="text-align: center;">1.2</td> <td style="text-align: center;">1.3</td> <td style="text-align: center;">1.2</td> </tr> <tr style="height: 13.5pt;" height="18"> <td style="height: 13.5pt; text-align: center;" height="18">득실률</td> <td style="text-align: center;">1.32</td> <td style="text-align: center;">0.3</td> <td style="text-align: center;">0.8</td> <td style="text-align: center;">1.3</td> <td style="text-align: center;">0.5</td> <td style="text-align: center;">1.4</td> <td style="text-align: center;">2.4</td> <td style="text-align: center;">1.2</td> <td style="text-align: center;">1.5</td> <td style="text-align: center;">0.9</td> <td style="text-align: center;">0.9</td> <td style="text-align: center;">1.1</td> <td style="text-align: center;">0.8</td> <td style="text-align: center;">0.9</td> </tr> </tbody></table><br />전남의 2007시즌 경기당 득점은 0.9골(서울과 공동 11위), 경기당 실점률은 1골(대전과 공동 11위)이었다. 결론은, 골도 적게 넣었지만, 적은 골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누적득점을 누적실점으로 나눈 득실률을 보면 0.9로 8번째에 위치해 있다. 전남의 2007 시즌 최종 성적은 10위였다.<br /><br />득실률을 기준으로 몇 가지 분석을 해 보자. 전남과 똑같이 득실률이 0.9인 팀은 인천과 포항이 있다. 그러나 인천은 경기당 득점은 1.2골이고, 포항은 1골로 전남에는 앞서 있다. 전남(누적득점 24)보다 골 결정력이 좋지 않은 팀으로는 광주와 부산, 서울(누적득점 23) 등이다.<br /><br />전남의 입장에서는 FA컵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변명을 할 수는 있겠으나, 컵대회로만 감독의 역량을 평가하기는 애매하다. 컵대회는 의외성이 많은 데다가 올해는 단판제로 치뤄져 그 의외성이 더했다. (성남이 승부차기에서 제주에 패한 것만 봐도 그렇다.)<br /><br />감독으로서 경험은 풍부한 사람이다. 그러나 7년 전의 모습에서 허정무 감독은 매우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에서 감독의 전술적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는 전무했고, 리그에서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했다 하기 어렵다. 게다가 차범근 감독 퇴진 이후 허정무 감독의 대표팀 선임과 그 이후 허정무 감독의 기술위원장 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잡음이 있었다. 소위 말하는 '줄'이 좋은 사람이라는 네티즌들의 악평섞인 불만도 있었다. 이제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실망스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두 번씩이나 기회를 주는 것은 한국축구협회의 투명성을 심각히 저해하는 결론이라 하겠다.<br /><br />오히려 차범근 감독의 수원이 리그 2위를 차지했으니 차라리 차감독에게 기회를 다시 준다면 수긍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이전에 김학범 감독처럼 팀을 잘 조직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한국 대표팀에는 훨씬 적합하리라 본다. 리그 1위를 차지한 사람보다 FA컵 우승을 한 사람에게 더 기회를 주는 것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적절치 않다. 영국처럼 FA컵이 권위를 갖고 있지 못하다. 전반적인 행정능력 부재를 보이는 한국축구협회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고 싶다.<br /><br />마지막으로, 전남 드래곤즈에게 축복을 보낸다. 전남은 유소년 클럽이 최근 좋은 성적을 보인 것을 비롯해, 허정무 감독까지 차출돼 나갔으니 현재보다 미래가 훨씬 기대되는 팀이다. 모쪼록 좋은 감독을 영입해 2008 시즌부터는 승천할 수 있기를!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2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66653679935535043652007-12-04T13:13:00.000+09:002007-12-04T13:18:14.562+09:00보로의 이동국 이적추진은 원래 말도 안되는 소리이동국의 1월 이적 추진은 원래부터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다. 최근 이동국을 이적시킬 것이라는 뉴스가 종종 보였는데, 그 근거로 이동국의 이적으로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라는 것이었다.<br><br>스포츠조선: <a title="[특종] 박지성, '방출 위기' 이동국 선배 구하기 나섰다" href="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sports/200711/20071128/7b874140.htm" id="pyr8">[특종] 박지성, '방출 위기' 이동국 선배 구하기 나섰다</a> <br><br>그러나, 여기서 이적에 관한 몇 가지 해석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통상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보스만 룰(<a title="위키피디어 영어" href="http://en.wikipedia.org/wiki/Bosman_ruling" id="m93v">위키피디어 영어</a>, <a title="나라목수님 블로그" href="http://naramoksu.tistory.com/245339" id="sr5i">나라목수님 블로그</a>)의 적용 여부이다. 이동국은 1월이 되면 계약기간이 내년 6월에 종료되므로, 구단의 동의를 받지 않고 어느 구단과도 자유로이 이적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이렇게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은 선수를 놓고 이적계약을 추진하는 구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6개월만 기다리면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br><br>물론, 1월에 반드시 전력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이라면, 그래서 이동국이 꼭 필요한 구단이 있다면 이동국의 이적이 겨울 이적기간동안 가능하긴 하다. 이 경우에도 이적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이동국의 기록이 이런 이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동국은 2007년동안 단 한 골만을(칼링컵 1골, 프리미어리그 골 없음) 성공시킨 실적이 부족한 공격수여서 아무리 급한 팀이라 하더라도 그의 잠재능력을 믿고 베팅하기엔 어려움이 많다.<br><br>오늘 전해진 이런 뉴스는 처음부터 예상되던 것이었다.<br><br>일간스포츠: <a title="‘이동국 방출 없다’ 英서 날아온 희망뉴스 세가지" href="http://isplus.joins.com/sports/wsoccer/200712/04/200712040934439506011100000111020001110201.html" id="r1lu">‘이동국 방출 없다’ 英서 날아온 희망뉴스 세가지</a> <br><br>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뉴스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스포츠 신문은 정확성보다 이슈선점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때가 있다.<br><br>혹시, 보스만 룰에서 이적료 발생 여부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적용사례를 정리해 본다.<br>1) 선수는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이적료의 발생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br>2)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은 경우, 자유로이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다.<br>3) 계약기간이 종료되기 전에는 이적료가 발생하므로 다른 팀과 미리 계약을 했더라도 계약기간을 준수해야 한다.<br>4)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구단들은 계약기간 종료 1년 전에 잡아야 할 선수들과 계약을 갱신한다.<br>5) 6개월 이하로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적료 지급을 회피하기 위하여 계약기간 중 이적을 꺼리는 것이 일반적이다.<br><br>현 상황에서 미들스브로 구단은 이동국과 계약연장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사실 마음이 급한 쪽은 이동국이다. 미들스브로는 이동국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볼 가능성은 거의 없음을 알고 있고, 이동국은 국내로 돌아올 의사는 없기 때문에. 물론, 골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겠지만.<br><br>아주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이동국의 건투를 빌어본다. 다른 많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슛 하나만은 국내에서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능력을 지닌 선수가 아닌가. 종종 이동국을 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br><br>"공간 주고 맘 놓고 슛 때리라고 해 봐. 이동국은 세계 탑 레벨이야."<br><br>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5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16454924181942899002007-10-11T13:02:00.000+09:002007-10-11T14:05:05.351+09:00올시즌 K리그 최고의 한판, 26라운드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9팀. 어제 밤에 이미 예상했지만, 스포츠 언론에서는 6강 진출을 하기 위한 5팀의 경쟁 구도와 그 경우에 대한 기사를 경쟁적으로 작성하고 있다. 물론, 이 글도 6강 경우의 수에 관한 글이다.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부 언론에서 순위를 가리는 원칙을 잘못 기재한 오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br> <br> K리그에서 순위를 정하는 원칙은 승점-득실차-다득점-다승-승자승-추첨 순이다. 일단 10월 10일까지의 경기(25라운드)를 마친 상태에서의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br> <br> <table class="liner2"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100%"> <tbody>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height="13" width="77"> <b>10.10</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width="116"> <b>구단</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width="104"> <b>승점</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width="113"> <b>승</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width="77"> <b>무</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width="77"> <b>패</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width="77"> <b>득</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width="77"> <b>실</b>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e6eff3" width="84"> <b>차</b>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1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성남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52</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15</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7</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3</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41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18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23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2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수원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51</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15</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6</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4</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36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3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13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3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경남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44</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13</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5</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7</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41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7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14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4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울산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42</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11</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9</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5</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30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2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8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5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16"> 서울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04"> <b>37</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8</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13</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4</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3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15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8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6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16"> 포항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04"> <b>36</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10</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6</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9</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width="77"> 24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width="77"> 29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gray gray red; border-width: 1px 1px 2px;" align="center" width="84"> -5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7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16"> 대전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04"> <b>34</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9</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7</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9</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width="77"> 33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width="77"> 27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ed gray gray; border-width: 2px 1px 1px;" align="center" width="84"> 6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8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16"> 전북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04"> <b>33</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8</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9</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8</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34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31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3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9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16"> 인천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bgcolor="#ffffcc" width="104"> <b>33</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8</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9</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8</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8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9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1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10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전남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30</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7</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9</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9</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4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5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1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11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제주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27</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7</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6</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12</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6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35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9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12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대구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21</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5</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6</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14</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34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46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12 </td> </tr> <tr>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13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부산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20</b>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4</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8</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13</font>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20 </td> <td class="bar_bottm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38 </td> <td class="bar_bottm"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18 </td> </tr> <tr> <td class="bar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height="13" width="77"> 14 </td> <td class="bar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6"> 광주 </td> <td class="bar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04"> <b>12</b> </td> <td class="bar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113"> <font color="blue">2</font> </td> <td class="bar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6</font> </td> <td class="bar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font color="blue">17</font> </td> <td class="bar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13 </td> <td class="bar_right"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77"> 42 </td> <td style="border: 1px solid gray;" align="center" width="84"> -29 </td> </tr> </tbody> </table> 출처: <a href="http://soccer1.ktdom.com/main/index.php" id="nb29" title="사커월드">사커월드</a>의 <a href="http://soccer1.ktdom.com/bbs/zboard.php?id=soccer4u2&page=2&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132" id="h1vk" title="운영자 게시물">운영자 게시물</a><br> <br> 현재 6강 진출의 가능성이 있는 팀은 서울, 포항, 대전, 전북, 인천이고 10월 14일의 2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이 다섯 팀은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을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각 팀별로 가능성과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br> <br> 26라운드의 각 팀별 대진과 경기별 이슈는 다음과 같다. (좌측이 홈팀)<br><div style="text-align: left;"><br> </div><div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 left;"> </div><table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0px; margin-right: auto;" id="pw1t" border="1" bordercolor="#000000" cellpadding="1" cellspacing="0"> <tbody> <tr>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70"> <br> </td>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120"> 경기장<br> </td> <td style="text-align: center;"> 이슈 및 예상<br> </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70"> 대전-수원 </td>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120"> 대전 월드컵 경기장<br> </td> <td>- 대전은 승리 시 6강 가능성<br>- 수원은 승리시 리그 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 직행 가능성<br>- 이관우와 고종수의 맞대결<br>- 김호 감독이 대전 감독으로 온 후 양팀간 첫 맞대결<br> </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70"> 전북-광주 </td>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120"> 전주 월드컵 경기장<br> </td> <td> - 전북은 불씨가 남아 있으나 희박함, 최근의 하락세가 걱정이다. <br>- 광주는 꼴찌 확정이므로 득실이 없음. </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70"> 포항-인천 </td>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120"> 포항 스틸야드<br> </td> <td>- 6강 가능성이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br>- 포항은 이길 경우 무조건 올라가고, 인천은 승리한 뒤 다른 구장의 소식을 기다려야 함<br>- 가장 치열한 경기가 예상됨<br> </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70"> 대구-서울 </td>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120"> 대구 월드컵 경기장<br> </td> <td>- 대구는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고, 서울은 최소한 비기만 하면 되는 경기<br>- 대구의 최근 침체된 분위기는 맥빠진 경기를 예상케 한다. </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70"> 경남-울산 </td>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120"> 창원 종합 운동장<br> </td> <td>- 경남과 울산은 3위를 확보할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홈경기를 치를 수 있으므로 두 팀 모두 승리가 중요하다. </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70"> 전남-성남 </td>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120"> 광양 전용 경기장<br> </td> <td>- 성남은 승점 1점차로 수원에 앞서고 있으며 이길 경우 챔피언 결정전 직행<br>- 전남의 홈이긴 하나 성남의 집중력이 만만찮으므로 조심스레 성남의 승리가 점쳐진다.<br> </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70"> 제주-부산 </td> <td style="text-align: center;" width="120"> 제주 월드컵 경기장<br> </td> <td>- 아무런 이야깃거리가 없는 경기, 부산은 12위 도약 가능성 정도? </td> </tr> </tbody> </table> </div> <br>26라운드는 1,2위 다툼, 3,4위 다툼, 5,6위 자리를 노리는 5팀의 대결이 한 번에 벌어지는 경기다. 올해 들어 가장 이야깃거리가 많은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7경기의 백미는 각 팀마다 경우의 수를 따지며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도 다른 구장의 소식을 신속하게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극적으로 6강에 진출하는 팀들이 발생할지 기대된다.<br><br>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26라운드의 백미는 대전과 수원의 대결이다. 6강행 티켓과 리그 1위를 향한 양팀의 욕망은 강할 수밖에 없는데다 이야깃거리도 풍부하다. 올해 초만 해도 <a title="수원의 대전에 대한 징크스"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2/blog-post.html" id="pnsv">수원의 대전에 대한 징크스</a>를 제외하곤 수원은 대전에 대한 별 감정이 없었을테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수원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고종수가 대전에서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으며, 수원의 창단감독으로 95년부터 2003년까지 수원 서포터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수원 서포터들의 아버지' 김호 감독이 대전의 사령탑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br><br>이관우 이적 파동, <a title="2002년 서정원의 오프사이드 골 오심 사건"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2/blog-post.html" id="zr29">2002년 서정원의 오프사이드 골 오심 사건</a>, 수원에게 굴욕적인 성적을 거뒀던 과거를 기억하는 대전 팬들에게 수원은 원수아닌 원수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양팀의 간판이었던 <a title="이관우와 고종수"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1/blog-post_08.html" id="ny4:">이관우와 고종수</a> 가 유니폼을 바꿔 입고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관심거리다. 이런 이슈는 중계도 외면하지 않았다. 10월 14일에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3사와 대전방송(TJB)까지 모두 4가지 다른 이름을 단 카메라들을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br><br><br>각 팀별로 경우의 수와 6강 진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앞에서 말했다시피 승점-득실차-다득점-다승-승자승-추첨의 순으로 정해진다. 6강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서울과 포항은 매우 간단하다. 서울은 비기기만 하면 6강 진출이고, 포항은 이기면 올라간다. 그러나 그 외의 팀들은 모두 경기에 승리한 후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br><br>- 서울의 경우<br> 대구:서울(37)<br> 서울의 경우 이기거나 비기면 무조건 올라감<br> 서울의 경우 지더라도 대전이 지면, 대전이 이기고 포항이 비기거나 지면 올라감<br> <br>- 대전의 경우<br>대전(34):수원<br> 수원을 이기고, 포항이 비기거나 지면 올라감<br> 수원을 이기고, 서울이 지면 (득실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에 의해 올라감)<br> <br>- 전북의 경우<br> 전북(33):광주<br> 전북의 경우, 광주를 이기고, 대전이 비기거나 지고, 포항이 인천에게 지면 6강 진출<br> <br>- 인천과 포항의 경우<br> 인천(33):포항(36)<br> 인천의 경우, 포항을 이기고, 대전이 비기거나 지고, 전북이 비기거나 지면 6강 진출<br> 포항의 경우, 인천을 이기면 무조건 올라감<br> 포항은 인천에게 비기더라도 대전이 비기거나 지면 올라감<br> <br><br>오랜만에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K리그가 되었다.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채 서로 경쟁하는 구도는 플레이오프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 하겠다. 물론,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K리그에 더 많이 배정되고, 승강제까지 있다면 하위팀들까지 경쟁구도에 포함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이런 방법이 불가피한 것 같다. 모처럼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에서 대역전극이 나오거나 어려운 확률을 뚫고 6강에 진출하는 팀들이 발생해서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br><br>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5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37151090004163701632007-09-06T00:52:00.000+09:002008-12-09T15:22:23.402+09:00이클립스 유로파(Eclipse Europa)를 사용한 NS2 통합개발환경(IDE) <h2 class="post-abstract">요약: 이클립스 유로파(버전 3.3)에서 Makefile로 만들어진 소스코드를 빌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Cygwin 혹은 MinGW에서 컴파일을 하기를 원하는 경우 이 문서에서 소개하는 절차를 따르면 된다. 리눅스에서 같은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컴파일 환경(Cygwin이나 MinGW)을 따로 선택하지 않는 것만 달라진다. 윈도우에서 NS2로 시뮬레이션을 하는 경우,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에디터보다 통합개발환경(IDE)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이다.</h2><br> 이전에 <a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5/eclipse-ns2-java.html" id="w02:" title="이클립스에서 NS2를 컴파일하는 방법에 관한 글을">이클립스에서 NS2를 컴파일하는 방법에 관한 글을</a> 작성한 적이 있는데, 이클립스의 새 버전(3.3)인 유로파가 릴리즈되면서, 프로젝트 생성하는 방법이 좀 달라졌다. 이에 따라 새로이 글을 작성하기로 하였다. 이전의 문서와 동일하게 Cygwin, NS2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br> <br> <br> 1. <a href="http://www.eclipse.org/" id="raov" title="이클립스">이클립스</a> 사이트에 가서 Eclipse IDE for C/C++ Developers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시라.<br> <br> 2. 이전 버전에 비해 설정은 매우 간단해졌다. 먼저 File->New->C++ Project를 선택하자. 다음의 그림과 같은 창을 볼 수 있을 것이다.<br> <br> <a href="http://1.bp.blogspot.com/_R2Xmk3ClbSc/Rt7REWxz1cI/AAAAAAAAAGs/OBiJquVY1Ro/s1600-h/eclipse_cppl_project.PNG"><img alt="" id="BLOGGER_PHOTO_ID_5106748900248901058" src="http://1.bp.blogspot.com/_R2Xmk3ClbSc/Rt7REWxz1cI/AAAAAAAAAGs/OBiJquVY1Ro/s320/eclipse_cppl_project.PNG" style="margin: 0px auto 10px; display: block; text-align: center;" border="0"></a><br> 3. 프로젝트 이름에 ns2 등을 적어주고,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Use default location의 체크를 해제</span>한 후 NS2 소스코드가 설치된 디렉토리를 Location에 지정한다. (Browse를 클릭하여, NS2 소스코드가 설치된 디렉토리를 선택하면 되는데, 아마도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CYGWIN/home/USERNAME/ns-allinone-2.xx/ns-2.xx/</span>처럼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경우일 것이다. NS2 소스코드 디렉토리로 ns-allinone-2.xx만을 선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럴 경우, Tcl이나 Tk 등의 소스코드마저 포함되기 때문에 너무 거대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br> <br> 4. Project type은 Makefile project를 클릭하고, 오른쪽 영역에서 toolchain은 Cygwin GCC를 선택한 후, Next 버튼을 클릭하자. 다음과 같은 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Finish 버튼을 눌러 프로젝트 생성을 마무리하자.<br> <a href="http://1.bp.blogspot.com/_R2Xmk3ClbSc/Rt7RIWxz1dI/AAAAAAAAAG0/ry7BY0gaPTc/s1600-h/eclipse_cppl_project_conf.PNG"><img alt="" id="BLOGGER_PHOTO_ID_5106748968968377810" src="http://1.bp.blogspot.com/_R2Xmk3ClbSc/Rt7RIWxz1dI/AAAAAAAAAG0/ry7BY0gaPTc/s320/eclipse_cppl_project_conf.PNG" style="margin: 0px auto 10px; display: block; text-align: center;" border="0"></a> <div id="k:6n" style="padding: 1em 0pt; text-align: left;"> <span style="font-weight: bold;">NS2 사용자를 위한 또 다른 팁!</span><br> 이클립스에서는 스크립트 언어를 위한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NS2에서 Tcl을 편집할 일이 많으므로, Help->Software Updates->FInd and Install을 선택하여 Dynamic Languages Toolkit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Tcl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변수, 커맨드 등을 다른 색으로 구분하여 주므로 많은 도움이 된다. Tcl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플러그인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br> - Dynamic Languages Toolkit - Core Framework<br> - Dynamic Languages Toolkit - TCL Development Tools<br> <br><br> </div> 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54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14870367724882886972007-09-04T13:17:00.000+09:002007-09-04T13:53:01.717+09:00대한축구협회의 삽질콤보웬만해선 이런 제목을 달고 싶지 않았으나, 최근의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에 대한 악감정만 생기고 있다. 도대체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어떤 마인드로 한국 축구를 경영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br /><br />최근 축구협회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을 정리해 보자.<br /><br />1) K리그 팀으로부터 뺏어 온 박성화 감독 (8월 3일)<br />취임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치른 전 부산 감독 박성화. 이런 우스운 기록이 대한축구협회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은 한국 축구의 수치스런 기록이 아닐 수 없다. <a href="https://www.busanipark.com/" id="fdcq" title="부산 아이파크">부산 아이파크</a> 감독으로 취임하여 팀 분위기를 살리며 의욕적으로 팀 살리기에 돌입했으나, 며칠만에 올림픽 감독으로 "차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축구협회가 K리그의 지위를 단순히 국가대표팀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리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리그의 발전도 한국 축구의 발전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박성화 감독은 팬들이 거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K리그에 취임이 가장 어려운 감독이 되었다.<br /><br />2) 축구협회의 행정을 비판하는 메세지를 물리력으로 진압 (8월 22일)<br />축구협회에 의해 감독을 강탈당한 부산 팬들은 <a href="http://news.empas.com/sports/forum/read.html?_bid=forum_john&asn=253" id="yq03" title="존 듀어든이 그의 칼럼에서 밝힌 것처럼">존 듀어든이 그의 칼럼에서 밝힌 것처럼</a> 그들의 의견을 존중받을 자격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축구협회의 행위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기 위한 플래카드를 걸었다가 강탈당하는 사건을 겪었다.<br /><div style="margin-left: 40px;">관련 동영상: <a title="경호업체에 의해 진압되는 부산 서포터즈" href="http://www.mncast.com/player/new_fullPlayer.asp?movieID=10008264720070823002803&lp=-1&chkNum=1" id="jo_z">경호업체에 의해 진압되는 부산 서포터즈</a><br /></div>부산 팬들은 정당한 의견을 제기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자신들이 보기에 불편한 말을 걸러듣고 싶어했다. 플래카드는 많은 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내걸곤 하는데, 비판적인 의견은 금지하려 하는 것은 언론탄압과 다름 아니다. 이제 비판을 불편해 하고 감추는 것보다는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성숙된 자세가 축구협회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 날 부산 팬들이 내걸었던 플래카드는 <span style="font-weight: bold;">"개념없는 축구협,사기치는 박성화"</span> 이었다.<br /><br />3) 정몽준 회장의 연고이전 가능설 (9월 3일자 뉴스)<br />축구협회는 한국축구발전을 제일목표로 하는 조직이 아님이 드러나는 사건이다. 정몽준 회장의 개인적 욕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편법을 동원해 키워진 파이는 K리그의 장래에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 것이다. <a title="이전 글"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9/k-league-home.html" id="ebqb">이전 글</a>에도 밝힌 것처럼 이는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면서 재미있는 것은 <a title="FC 서울이 새로운 서울 팀의 창단을 환영한다" href="http://www.sportsseoul.com/news/soccer/pro/070904/2007090490464325000.htm" id="q4_o">FC 서울이 새로운 서울 팀의 창단을 환영한다</a> 는 기사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FC 서울은 연고이전의 원죄를 갖고 있는 팀이다. 그간의 비난과 축구팬들의 FC서울에 대한 혐오는 FC 서울의 이미지에 매우 장애가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런 식으로 다른 팀이 연고이전하여 서울에 입성한다는 것은 비난의 여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FC 서울은 이런 면에서 미포 조선의 서울 입성을 환영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수사적으로 또 다른 서울팀이라 했으므로 반드시 연고이전한 미포조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br /><br />4) 박성화 감독 사건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외룡 감독 영입 시도 (9월 4일자 뉴스)<br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a title="장외룡 감독에게 19세 이하 대표팀의 감독직을 요청" href="http://isplus.joins.com/sports/ksoccer/200709/03/200709032347105906011000000110010001100101.html" id="mp1g">장외룡 감독에게 19세 이하 대표팀의 감독직을 요청했다.</a> 지난 박성화 감독 사건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위원회의 현실 인식은 과히 안드로메다급이다. 그 때 박성화 감독에 대한 논란이 비단 부산 아이파크의 팬들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축구와 K리그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에게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KBS 해설위원인 한준희씨는 KBS 라디오의 열린토론에 출연하여 괜찮은 인선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의 발전을 저해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여론에 귀를 닫고 살아가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비판이 절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장외룡 감독은 박성화 감독과는 달리 인천과의 계약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감독직 수락을 거부했다.<br /><br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을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는 요즘이다. 이런 상태로 한국 축구의 발전은 없다. 무엇보다 비젼을 갖고 있어야 할 대한축구협회를 믿을 수 없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5365268299217508782007-09-04T11:55:00.000+09:002007-09-04T11:43:50.693+09:00현대미포조선의 서울입성, 과연 타당한가? 정몽준 회장이 임기 내에 <a title="서울에 구단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 href="http://www.sportsseoul.com/news/soccer/pro/070903/2007090390463993000.htm" id="dws.">서울에 구단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a>했다. 정회장의 의지는 일견 바람직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 내용을 보면 그리 탐탁치는 않다. 내셔널리그 구단인 현대미포조선의 실질적 구단주인 정회장은 연고 이전을 추진하여 서울에 프로구단을 창단하겠다는 것이다.<br><br>사실 내셔널리그 팀인 현대미포조선의 연고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여론이 크게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것은 현대미포조선은 아직 아마추어 구단이고, 프로구단이 된다는 것은 창단에 버금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울산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울산현대라는 큰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인기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br><br>우리나라의 프로 스포츠 산업을 운영하고 경영하는 사람들은 미국식 프랜차이즈 모델로만 프로축구팀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깃발꽂기처럼 내가 어떤 지역을 점유하여야만 시장을 확보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것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연고이전 계획의 근거로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 울산이라는 작은 도시에 두 팀이나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애매한 것은 현대미포조선과 울산현대의 구단주가 모두 정몽준 회장이다.<br><br>현대미포조선의 승격과 서울 입성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도 있다. 두 가지 형평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먼저, 서울 입성에 의한 현대미포조선과 울산현대 간의 형평성의 문제이고, 둘째는 현대미포조선의 승격에 의한 현대중공업 계열의 구단들과 다른 K리그 팀들과의 형평성이다.<br><br>현대미포조선에 비해 울산현대는 꽤 오랫동안 K리그에 있으면서 나름대로 구단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는 팀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 만큼 단기적으로 큰 위기가 닥치거나 많은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적다. 반대로 미포조선의 경우 프로구단으로 재창단하기 위해서는 구단 운영 스태프의 확충, 선수 확보 등에 있어 많은 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서울"이라는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착한 것처럼 보이는" FC 서울과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자금 투입은 필수적이다. 거기에 K3리그 팀이지만 서울 유나이티드가 오래 된 축구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고 있는 현실이므로, 향후 몇 년간 미포조선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출혈경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과연 울산현대의 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관건이다.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거나 울산에 있는 팀을 위해서는 하지 않았던 노력에 대해 나쁜 감정으로 바라 보지는 않을까. <br><br>현대중공업 계열의 구단들과 다른 K리그 팀들과는 형평성에서 어떤 문제가 있을까. 언론에 알려진 바와 같이 울산현대의 모기업은 현대중공업이고, 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의 자회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 개의 현대중공업 계열의 구단들이 K리그 내에서 정말 경쟁적인 관계로 운영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현대미포조선이 강등권에 속해 있고, 승점 3점만 있으면 무조건 잔류할 상황에서 울산현대가 현대미포조선을 도와줄 수 있는 시나리오가 존재한다면? 이럴 때 우리는 다른 팀들이 공평하지 않은 경쟁을 할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있을까?<br><br>현대미포조선의 서울연고이전 계획은 여러가지 연고 이전의 문제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프로축구의 시스템에 큰 영향을 끼칠 문제이기도 하다. 처음 이루어지는 내셔널리그 팀의 연고이전이 만약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이후에 올라오는 팀들에게도 분명히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팀들이 마케팅을 포기하고 더 큰 시장만을 찾아 나선다면 우리나라 축구의 저변 확대는 요원하기만 하다. 축구는 그 시장의 크기가 연고지의 크기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먼 미래를 볼 때 저변 확대만이 살 길이 아닌가 한다. 저변확대는 K리그를 정점으로 아마추어 리그까지 잘 만들어진 피라미드 구조를 갖고 있을 때만 이루어질 수 있다.<br><br><span style="font-weight: bold;">1) 연고이전은 안된다.</span><br>이전의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연고이전 사례에서 우리는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항상 처음 있는 이들은 선례를 남김으로써 이후에 일어나는 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축구협회의 수장에 의해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연고이전 사례는 축구팬들에게 연고이전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건으로 비춰질 수 있다. 연고이전은 오히려 팬과 지역민들과의 불문계약을 파기한 나쁜 사례로 인지되는 것이 진정한 연고지 정착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후에 올라올 내셔널리그 팀들도 모두 큰 시장을 찾아 떠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기회에 프로축구연맹의 명확한 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다.<br><br><span style="font-weight: bold;">2) 현대미포조선의 승격이 된다면, 정몽준 회장은 구단주의 위치를 점하거나 그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span><br>현대미포조선의 승격은 울산현대와 계열사라는 관계, 혹은 같은 구단주를 갖고 있다는 관계 때문에 리그의 공정한 경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현대미포조선은 법인으로 독립시키고, 자금 관계에서의 청산을 시도하여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장차 K리그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br><br><span style="font-weight: bold;">3) 현대미포조선은 울산현대와 더비팀이 되라</span><br>울산현대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울산은 그동안 능력있는 선수들에 비해 수비적이고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팀으로 평가받아 왔다. 지금은 이적한 이천수, 최성국, 정경호와 같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그리 인기있는 구단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현대미포조선과 울산현대 사이의 재정적, 정치적 관계를 정비하면서 이들은 아주 좋은 더비 팀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또, 이것은 울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국회의원' 정몽준이라는 브랜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의 업적으로 울산은 두 개의 프로팀을 보유한 축구도시가 되었으니 말이다.<br><br>정몽준 회장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연고이전과 같이 리그를 해치는 계획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내셔널리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K3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K3리그와 내셔널리그에는 사실 별반 재정적으로 차이가 없는 팀들도 꽤 있다. 프로화에 문제가 없는 팀들을 지속적으로 선별하여 장기적으로는 내셔널리그 팀들이 모두 프로팀으로 전환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많은 팀들이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지자체와의 관계(예를 들자면, 아마추어 팀만이 전국체전에 나갈 수 있다는 등의)에 축구협회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전국체전을 주관하는 대한체육회 등과 정책적 조율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 현재는 서울 입성보다는 이런 제도 정비와 프로팀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 주시기를 기대한다.<br><br>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2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63690959461090418622007-09-03T23:00:00.000+09:002008-12-09T15:22:23.568+09:00시간의 놀라운 발견<a href="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B_osjgI3TAlW7lFenqn2QQwKgRr1wZGYyXrjmoZSM7YBAf2Dkn1OTCqitmqPO6VjkWwA_as60j9sJsq5KXzhBtb4sii0zHHo8sXv37OuFdt84hBjU-6STsQTOugVjvZ2r_56S70kWX40/s1600-h/5636402.jpg"><img alt="" src="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B_osjgI3TAlW7lFenqn2QQwKgRr1wZGYyXrjmoZSM7YBAf2Dkn1OTCqitmqPO6VjkWwA_as60j9sJsq5KXzhBtb4sii0zHHo8sXv37OuFdt84hBjU-6STsQTOugVjvZ2r_56S70kWX40/s320/5636402.jpg" style="margin: 0pt 10px 10px 0pt; float: left;" border="0" /></a> 시간의 놀라운 발견이라는 책을 접하면서 처음 예상했던 것은 아무래도 '시간을 잘 관리하는 법'에 관한 책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이 예상은 반은 맞았지만 반은 틀렸다. 이 책의 저자는 놀랍게도 과학자였고, 과학에서 이루어진 많은 연구 결과들을 의미있는 해석과 조합으로 책을 펴내는 사람이었다.<br /><br />이 책은 시간을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인지하는지, 시간이 인간의 기억과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그에 따라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모든 설명에는 과학적인 실험 결과가 곁들여 있어서 독자들에게 시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 실험 결과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복잡한 그래프나 수식이 등장하는 일은 없다. 이해하기 쉽게 씌인 책이므로, 시간에 관해 궁금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뛰어난 교양서가 되리라고 믿는다.<br /><br />의외로 시간은 절대적인 무엇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상대적인 것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는 저자의 의견은 꽤나 신뢰성이 있다. 책에 씌어 있는 것처럼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적 시각은 결국 시간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상대적인 측면은 인간의 감각에 있다. 인간이 느끼는 시간은 경험과 기억, 의식의 집중 따위와 관련이 있다. 이런 차원에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집중을 잘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은 시간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고 있을지는 몰라도,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의도에 꽤 잘 부합하고 있다.<br /><br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실험 결과와 함께 전해주고 있다.<br /><ul><li>왜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갈까?</li><li>왜 집중을 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갈까?</li><li>사람은 시간을 느낄 수 있는가?</li><li>사람들은 왜 시간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가?</li></ul><br />책을 광고하는 서평처럼 글이 마무리되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 책을 추천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 혹시 읽어 보지 않았다면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권한다. 현재는 같은 저자의 <행복의 공식>이란 책과 함께 판배되고 있는데, 두 권 다 소장해 볼 만한 책들이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33550002016895727152007-08-01T12:41:00.000+09:002007-08-01T12:43:06.419+09:00육아는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어느 정부에서도 현재보다 더 좋은 보육정책을 펴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국가예산이 한계가 있어서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바라는 <a title="유럽의 보육환경" href="http://www.ky1366.or.kr/bbs/view.php?id=pds&no=91">유럽의 보육환경</a>은 이상향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더라도 현재의 보육 시스템은 거의 낙제 수준이다.<br /><br />오늘 나온 <a title="마트 어린이들" href="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3&amp;amp;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01&article_id=0001713696&date=20070801&seq=1">마트 어린이들</a>이란 기사는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처럼 네이버의 댓글에 공감이 가는 적은 없었다. 네이버 댓글을 혐오하던 사람이지만 오늘의 댓글들은 우리 사회의 안타까움을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느 부모가 애들을 마트에서 놀게 하고 일하러 나가고 싶겠는가. 어쩔 수 없는 선택에 가슴 졸이며 일하는 부모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br /><br />정부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는 있다. 정부에서 보육을 위해 사설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노력을 들은 바 있다. 그리고, 도시 근로자 평균소득(4인 가족인 경우 369만원) 이하인 사람은 보육료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br /><br />그럼에도 의문이 드는 것은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은 양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질적인 면에서도 수긍할 만한 수준일까 하는 것이다. 정부의 공교육이 실패했듯이 공공 보육도 질적인 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여전히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사설 어린이집을 선택하거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br /><br />사실 보육료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 보육료 지원이 필요한 결혼 초기의 4인가족에서 순수 소득만 369만원이 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소득의 계산 방법 때문이다. 월급을 400만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필요경비가 있기 때문에 실제 소득금액은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사업은 많은 가족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지만, 지원을 받고 있는 가정의 수는 의문스런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신청을 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지원 서류가 애매하고 복잡하게 되어 있어 작성이 쉽지 않다.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서류도 많다. 일례로 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그 차량의 평가액을 적어야 하는데, 그 평가액 산정 방법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서식은 <a title="이곳에서" href="http://know.women-net.net/wknow/cal/calculator.jsp">이곳에서</a>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br /><br />지원대상이 되는 대부분의 가정들에게 적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예산 때문에 신청하는 사람에게만 배정하는 방식을 따르는 것 같지만, 아쉬움이 많다. 일부러 지원하지 못하게끔 서류를 복잡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하는.<br /><br />오늘도 마트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회사에서 노심초사 일하고 있을 부모의 안타까움에 공감과 위로를 보낸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10943932162386350812007-06-15T03:30:00.000+09:002008-12-09T15:22:23.790+09:00구글 블로그의 새 기능 - draft.blogger.com구글 블로그에 <a href="http://bloggerindraft.blogspot.com/2007/06/introducing-blogger-in-draft.html">video upload 기능</a>이 추가되었다. 구글 블로그에 추가될 기능(draft 상태인)들은 <a href="http://bloggerindraft.blogspot.com/">http://bloggerindraft.blogspot.com</a>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는 <a href="http://draft.blogger.com/">draft.blogger.com</a>을 통해 로그인 하여 새 서비스를 접근할 수 있다.<br /><br /><a onblur="try {parent.deselectBloggerImageGracefully();} catch(e) {}" href="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McZ9iOap1s74ezMSTSz1UuF9v4vPG4l7mkT007kaXSGkNYzALGxREBuAQjQrKqOhzOARK5zFEnY2XY4nszB9nOWpUlXr20clpu_vn8pfuokMefDxarLIcrZvMLiNl2QseHpqjzv-oaco/s1600-h/dashboard.PNG"><img style="margin: 0pt 10px 10px 0pt; float: left; cursor: pointer;" src="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McZ9iOap1s74ezMSTSz1UuF9v4vPG4l7mkT007kaXSGkNYzALGxREBuAQjQrKqOhzOARK5zFEnY2XY4nszB9nOWpUlXr20clpu_vn8pfuokMefDxarLIcrZvMLiNl2QseHpqjzv-oaco/s400/dashboard.PNG" alt="" id="BLOGGER_PHOTO_ID_5075991397493531170" border="0" /></a>물론, 구글 블로그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쓸 수 있고, 대시보드에서 왼쪽처럼 기울어진 푸른 색의 블로거 마크가 인상적이다. 대시보드에서는 색을 제외하고는 크게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없다.<br /><br />위에서 이야기한 video upload 기능은 새 글을 작성하는 버튼을 눌러 보면 볼 수 있다.<br /><br /><a onblur="try {parent.deselectBloggerImageGracefully();} catch(e) {}" href="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_PuX7KOwCVn8MW5bjZVtiVyYQT8T1UgbYFs1kLK7KOti_UMKd4kKLUl7_aIGNF1fv4HYjvx6lJ2PFWDW0txsf1de61vWgXZyblf-g1YgZ6P_tH3KKN6OayuJ8ly0jFXFeMXCK1w63ynM/s1600-h/draft-videoup.PNG"><img style="margin: 0px auto 10px; display: block; text-align: center; cursor: pointer;" src="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_PuX7KOwCVn8MW5bjZVtiVyYQT8T1UgbYFs1kLK7KOti_UMKd4kKLUl7_aIGNF1fv4HYjvx6lJ2PFWDW0txsf1de61vWgXZyblf-g1YgZ6P_tH3KKN6OayuJ8ly0jFXFeMXCK1w63ynM/s400/draft-videoup.PNG" alt="" id="BLOGGER_PHOTO_ID_5075992398220911154" border="0" /></a>위의 그림에 붉은 동그라미로 표시한 것이 드래프트 상태인 비디오 업로드 기능이다. 100MB까지 AVI, MPEG, QuickTime, Real, Window Media 등의 비디오 파일들을 업로드할 수 있다. <a href="http://bloggerindraft.blogspot.com/2007/06/introducing-blogger-in-draft.html">비디오 업로드 기능을 소개</a><a href="http://bloggerindraft.blogspot.com/2007/06/introducing-blogger-in-draft.html"></a>하고 있는 페이지에서 보는 것처럼 업로드를 하면 플래쉬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것으로 보인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6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10147182186475617952007-06-13T17:36:00.000+09:002007-06-13T17:13:24.026+09:00대전 시티즌의 불화를 시스템의 관점에서 바라보기<a href="http://www.sportsseoul.com/news/soccer/pro/070613/2007061390438795000.htm" title="대전시티즌의 최윤겸 감독이 이영익 코치에 의해 폭행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대전시티즌의 최윤겸 감독이 이영익 코치에 의해 폭행혐의로 고소를 당했다.</a> 이 사건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개략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br /><blockquote>- 용병 스카우트 과정에 지역신문의 개입설 (<a href="http://isplus.joins.com/sports/soccer/200703/29/200703291046510306010200000102030001020301.html" title="관련기사">관련기사</a>)<br />- 이영익 코치가 최윤겸 감독을 몰아내려 한다는 루머 (<a href="http://isplus.joins.com/sports/soccer/200703/29/200703292342475476010200000102030001020301.html?click=isplus" title="관련기사">관련기사</a>)<br />- 개막 후 연패에 빠지며 팀의 부진<br />- 이영익 코치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최윤겸 감독이 폭행<br />- 최윤겸 감독 사의 표명<br />- 선수와 서포터들이 최윤겸 감독의 사퇴 만류<br />- 징계위원회에 의해 6개월 감봉으로 무마<br /></blockquote>최윤겸 감독의 폭행이 법에 의해 판결되는 것은 당연하나, 그 뒤에 있는 문제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재삼 같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 위의 관련기사들에서 보듯이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은 외부의 간섭에 시달려 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오늘은 시민구단들이 외부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배경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br /><br />프로축구 시스템의 선진화를 논할 때 종종 이야기되는 것 중 하나가 프로구단 법인화이다. 이는 독립법인이 아니라 기업의 부설 축구팀으로 운영되는 프로축구 구단들이 모기업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때문에 축구팀 선진화 방안에서 항상 첫 줄에 등장하는 사항이다. 각 구단이나 팬들의 관점에서는 충분한 경제적 지원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할 수도 있지만, 리그가 너무 양극화되어서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 문제는 프로선수들의 과도한 고액연봉에 관한 논쟁과도 맥이 닿아 있다.)<br /><br />이런 기업구단들과는 반대로 이미 법인화된 독립회사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시민구단들이다. 그렇다면, 시민구단들의 경영 건전성은 얼마나 확보되어 있을까. 최윤겸 감독이 이영익 감독을 폭행한 것을 단순한 폭행사건으로 바라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a href="http://isplus.joins.com/sports/soccer/200703/29/200703292342475476010200000102030001020301.html?click=isplus" title="일간스포츠의 기사">일간스포츠의 "음모세력"에 관한 기사</a>는 사실여부를 떠나 대전 시티즌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루머 가운데 하나였으며, 팬들에게는 이미 이런 음모론이 많은 부분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이런 음모론을 둘러싸고 서포터들 간에 분열이 발생하기도 했다.<br /><br /><p><span style="font-size:100%;"><b>정치적인 시민구단</b></span></p>먼저 시민구단들의 지분 구조에 관해 살펴보기로 하자.<br /><br /><div> <table border="1" bordercolor="#000000" cellpadding="3" cellspacing="0" height="170" width="500"> <tbody> <tr bgcolor="#ffcc33"> <td bgcolor="#ffffff" width="12%"> <br /></td> <td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대전시티즌<br /></td> <td align="center" width="22%"> 인천유나이티드<br /></td> <td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대구FC<br /></td> <td align="center" bgcolor="#ffcc33" width="22%"> 경남FC<br /></td> </tr> <tr> <td align="center" bgcolor="#ffff66" width="12%"> 대주주<br /> (5%이상)<br /></td> <td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b>대전광역시체육회: 40.62%</b><br /> (주)진로: 5.05%<br /></td> <td align="center" width="22%"> <b>인천광역시체육회: 31.57%</b><br /> 대우자판(주): 6.02%<br />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 5.96%<br /></td> <td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b>대구시체육회: 12.57%<br /> </b>(주)대구은행: 9.19%<br /> <b><br /><br /><br /> </b> </td> <td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b>경상남도체육회 54.02%<br /><br /><br /><br /><br /> </b> </td> </tr> <tr> <td align="center" bgcolor="#ffff66" width="12%"> 소액주주<br /></td> <td valign="top" width="22%"> <div align="center"> 36.17%<span style="font-size:78%;"><br /><span style="font-size:100%;">(법인 15.19%,<br /> 개인 20.98%)</span></span> </div> </td> <td valign="top" width="22%"> <div align="center"> 35.01%<span style="font-size:78%;"><br /><span style="font-size:100%;">(법인 12.25%,<br /> 개인: 22.76%)</span></span> </div> </td> <td valign="top" width="22%"> <div align="center"> 66.58%<span style="font-size:78%;"><br /><span style="font-size:100%;">(법인 28.54%,<br /> 개인: 38.04%)</span> </span></div></td> <td valign="top" width="22%"> <div align="center"> 45.98%<span style="font-size:78%;"><br /><span style="font-size:100%;">(법인: 19.37%,<br /> 개인: 26.61%)</span></span></div><br /></td> </tr> <tr> <td align="center" bgcolor="#ffff66" width="12%"> 그 외<br /></td> <td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18.16%<br /></td> <td align="center" width="22%"> 21.44% </td> <td align="center" valign="top" width="22%"> 11.66% </td> <td align="center" width="22%"> <br /></td> </tr> </tbody> </table> </div><br />시민구단은 공통적으로 시나 도의 체육회가 최대주주의 위치를 갖고 있다. 시민주 공모에 참여한 많은 기업이나 기관들 중에는 실제로 주식을 소유하려는 목적보다는 조직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홍보의 목적이 강했기 때문에 주식청약과 함께 체육회에 이를 위탁하거나 기부해 버렸기 때문이다.<br /><br />각 지자체별로 존재하는 체육회는 시장이나 도지사들이 당연직으로 회장을 맡고 있다. <u>결국 각 지자체의 시장이나 도지사들은 체육회를 통해 시민구단의 구단주의 위치를 점하게 된다.</u> 이런 정치적인 비중립성 때문에 시민구단들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때마다 휘둘릴 수 있으며, 선거 결과에 대한 보상으로 시민구단 사장이 교체되는 촌극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대전 시티즌의 전 사장이었던 강효섭씨는 대전시장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 사장이 되어야 한다며 사임하였고, 그 후임으로 이윤원 현 사장이 임명되었다. (<a title="관련기사" href="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SiteID=&OrgTreeID=2521&TreeID=2485&PCode=0072&DataID=200607192240000587">관련기사</a>)<br /><br />물론, 시민구단의 사장은 지자체장으로부터 얻어내야 하는 것이 많으므로, 정치적인 능력이 강조되는 자리이긴 하다. 그러나, 이런 낙하산 인사로는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세우고 그에 따라 추진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구단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구단을 둘러 싼 사람들 역시 자신의 출세를 위해 정치적인 움직임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br /><br /><p><span style="font-size:100%;"><b>체육회는 의결권을 포기하라</b></span></p>경제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 경제주체에는 크든 작든 돈이 돌게 마련이고, 이 돈을 노리는 사람들에 의해 정치는 건전성이 훼손된다. 그리고, 정치적인 입지를 가진 사람들이 다시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 경제의 건전성 또한 사라지게 마련이다. 프로축구가 어려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치놀음과 관련되다 보면 효율적인 경영이 어려워지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도 기사로 드러나지 않을 뿐 어딘가에서 불필요하게 돈이 새고 있을지도 모른다. 예전에 겪었던 <a title="용병비리 파문" href="http://www.sportsseoul.com/news/soccer/pro/041129/2004112990133176000.htm">용병비리 파문</a>처럼 말이다.<br /><br />이 시스템을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 뿐이다. 바로 지자체의 체육회들이 의결권을 포기하거나, 시장들이 구단주의 직함을 버리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는 체육회나 시장의 활동을 견제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언론이나 세력은 없어 보인다. 시민구단이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고, 시민들의 의지와 뜻이 모여 사장이 선임되고 구단의 방향이 제시된다면 시민구단들도 한 걸음 더 앞으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br /><p><span style="font-size:100%;"><b><br />맺음말</b></span></p>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일 수 있다. 그러나, 최윤겸 감독의 인터뷰처럼 지역신문의 기자가 개입되었다면, 그리고 감독직을 둘러 싸고 알게 모르게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면 이는 단순히 프로팀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병폐일 가능성이 있다. 현 상황에서는 폭행사건 보다 대전 시티즌을 둘러싼 고질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기자님들, 속 시원하게 한 번 파헤쳐 주실 생각 없는지요. 우리나라 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해 말입니다.)<br /><br /><br />p.s. 1: 폭행사건에도 불구하고 대전의 감독으로 가장 현실적인 적임자는 최윤겸 감독이라 생각합니다.<br />p.s. 2: 이영익 코치의 고소는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고통에서 벗어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br />p.s. 3: (앞의 두 얘기가 모순이라 생각하시겠죠?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3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29566427244005677752007-06-08T00:31:00.000+09:002007-06-12T20:39:53.161+09:00cygwin을 사용하여 원격의 X 윈도우 프로그램 실행하기 두 개의 컴퓨터를 갖고 있고 각 컴퓨터에는 리눅스와 윈도우가 깔려 있을 때, 리눅스와 윈도우를 오가는 작업은 몇 가지 옵션이 있을 수 있다.<br><br>- 두 개의 모니터를 갖고 있을 때: <a title="synergy" href="http://synergy2.sourceforge.net/">synergy</a> 를 사용하여 듀얼 모니터처럼 쓸 수 있다.<br><br>- 하나의 모니터를 갖고 있을 때: <br><blockquote>옵션 1: 리눅스의 X 프로그램을 윈도우 프로그램에 띄워서 작업을 할 수 있다.<br>옵션 2: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공유하는 기기(KVM 스위치)를 사용한다.<br>옵션 3: synergy를 사용하고 모니터에 두 개의 인풋(D-Sub와 DVI)을 서로 다른 컴퓨터에 연결하여 모니터의 digital과 analog를 선택하는 버튼을 사용하여 화면을 선택한다.<br></blockquote>오늘 설명하는 방법은 이 가운데 옵션 1에 해당하는 것인데,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이다. <a title="Cygwin" href="http://www.cygwin.com">Cygwin</a>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설치할 때 X관련 패키지도 설치되도록 해야 한다. Cygwin을 설치했다면, Xwin.exe를 실행하여 설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자. <br><br><h3>1. cygwin의 X window 실행</h3>[방법 1]<br><blockquote>윈도우의 시작버튼 -> 프로그램 -> Singular CAS -> xterm 실행<br></blockquote>[방법 2]<br><blockquote>cygwin 콘솔 실행후 콘솔에서 다음을 실행<br>> startxwin.sh(혹은 startxwin.bat)<br></blockquote><h3>2. 리눅스 컴퓨터로 연결 및 X 윈도우 프로그램 실행</h3>1.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하면 X 서버를 의미하는 X 표시가 윈도우의 시스템 트레이에 나타나게 되고, xterm이 하나 뜬 상태가 된다. xterm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하자.<br><blockquote>>ssh -Y <i>id</i>@<i>remote_host_ip</i><br>>[x 윈도우 프로그램 실행]<br></blockquote><br>예를 들어,<br><blockquote>>kdevelop &<br>>eclipse &<br></blockquote>등을 실행하면, 리눅스 컴퓨터의 eclipse나 kdevelop이 실행되고, 리눅스에서 작업하는 것과 동일한 작업을 할 수 있다.<br><br><h3>3. 로컬 호스트의 X 윈도우 서버 종료</h3>X 윈도우 서버를 종료할 때는 오른쪽 아래의 시스템 트레이에 있는 X 아이콘을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클릭하고, Exit를 선택하면 된다.<br><br><br><h3>참고</h3>Cygwin은 윈도우에서 유닉스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는 윈도우 프로그램이다. 윈도우의 API를 사용하고, 많은 라이브러리가 포팅되어 있어서 개발 환경으로도 괜찮은 플랫폼이다. 리눅스 소켓 프로그램을 cygwin에서 작성하면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윈도우에 SSH 서버를 돌려서 원격에서 파일을 안전하게 다운로드 받고 싶다면, OpenSSH를 서비스로 띄울 수도 있다. (물론, Apache같은 웹 서버도 여기서 돌아가고 서비스로 띄울 수 있다.)<br><br><br><br><br>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1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80589843294782268512007-05-19T02:10:00.000+09:002007-05-19T01:53:52.966+09:00영유아, 치과 데리고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아이들은 보통 6개월령쯤에 처음 이가 나기 시작해서 돌이 지나면 유치가 거의 다 나온다.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곳에서는 거의 대부분 어릴 때부터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치과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br /><br />유치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유치가 손상되어 빠지거나 부러질 경우, 사회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나중에 영구치가 잘 자라는데 지장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유치는 빠져 없어지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에는 물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의문이 남는 것은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반드시 치과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br /><br />돌이 되고 나면 3개월에 한 번씩 치과 진료를 받기를 권하고 있다. 두 돌 정도 나이의 아이들이 치과에 가면 보통은 한두 개 정도는 충치가 시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돌이 되기 전까지 분유를 입에 물고 자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씩은 치아우식증의 경향을 보이는 것이 그 이유다.<br /><br /><br /><h3>치과 진료의 공포<br /></h3>인터넷에 널려 있는 유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보들을 접하고 1년 6개월쯤 된 첫째를 데리고 치과에 간 경험이 있다. 어린이 치과로 나름대로 알려진 곳을 찾아갔는데, 검사를 한 결과 충치가 있음을 알려 주었다. 그 날 바로 진료를 받을 수는 없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나서 다시 치과에 가기로 하였다. 이 때까지는 모두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아이는 치과에서 주는 예쁜 반지를 받아서 좋아했고, 검사를 받는 동안 천정에 달려 있는 모니터에 만화를 보면서 지루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br /><br />정작 문제는 진료를 받는 날이었다. 그 날도 첫 번째 진료를 받던 날의 경험을 생각하며 기분좋게 갔는데, 치과에서는 부모에게 동의서를 요구했다. 아이들의 경우 움직이거나 할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는 동안 움직일 수 없도록 묶어서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하라는 내용이었다. 뭔가 좀 찜찜하긴 했지만, 치료를 위해서 동의를 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묶인다는 것은 사람을 정신적으로 매우 고통스럽게 한다. 팔을 몸에 붙인 채로 천으로 된 밴드로 묶인 아이는 처음 묶이는 순간부터 울기 시작했다.<br /><br />입을 다물지 못하게끔 간호사는 가위처럼 생긴 장치를(손잡이를 누르면 아래위로 버텨주도록 되어 있다.) 아랫니와 윗니 사이에 끼워서 입을 강제로 벌리게 하여 진료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혹시나 입을 다물게 되어 아이가 벌리지 않으려고 버티면 딱딱한 막대를 이 사이에 억지로 끼워 넣어 벌린 다음 다시 아까의 그 버티는 가위(?)를 사용하여 입을 벌린 상태를 유지하게 만든다. 그렇게 손발이 묶이고, 입이 강제로 벌려진 채로 아이는 30여분 가량 진료를 받았다.<br /><br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아이가 그렇게 우는 것은 본 적이 없다. 사실 어른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온몸이 묶인 채로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게끔 강제당한다면 얼마나 끔찍한 기억인가. 내가 저런 상황이라는 상상을 해 보고는 감히 아이의 스트레스를 짐작해 보았다.<br /><br />이런 형태로 이뤄지는 치과 진료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모두 공포스러운 일이다. 그 이후로 나는 두 번 다시 치과에 가 보자는 이야기를 아내에게 할 수 없었다. 2년 9개월이 된 지금, 첫째의 이가 어떤 상태인지 가끔 궁금하긴 하지만 같은 상황을 맞기 싫어서 애써 외면해 왔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치과에서의 기억이 어린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아이의 이보다 훨씬 걱정스럽다.</span><br /><br />어린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치과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많은 아쉬움이 있다. 내가 경험한 치과에서는 의사의 지식과 경험을 환자나 환자의 부모와 공유하지 않는다. 애들의 진료가 이런 방식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면 선택을 하기 위한 더 좋은 과정이 있었어야 할 것 같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아이의 정신적인 충격 등을 고려하여 더 나이가 든 후에 치료를 받게끔 한다든지, 주기적으로 점검을 통해 상황을 지켜 보면서 결정하자는 정도의 조언을 해 준다면 </span>부모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br /><br />부모로서 단지 치료를 받을지 말지를 선택하라는 말만 듣고, 치료를 받으러 간 당일에는 대뜸 내민 동의서에 사인을 하지 않으면 진료를 못하겠다는 식으로 의료행위가 이뤄진다면 아이의 건강을 의사와 상의하려는 마음이 들 리가 없다. 의료 서비스에서 종종 느끼는 아쉬움이지만, 많은 경우 의료 서비스는 양방향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런 식이라면 의료 행위는 단순 기술에 다름 아니지 않을까.<br /><br />치과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공포의 대상이 되는 병원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치과 진료를 행복하게 받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의료 서비스 수준은 그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의사가 되었고, 그 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강하게 남기고 있다. 요즘 세상에 돈 말고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br /><br />물론 다른 치과를 경험해 보지 못했으므로, 읽는 분들께서 대한민국의 모든 치과가 이렇게 진료를 한다는 단정을 갖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것은 많은 치과를 대상으로 제대로 조사해 보지 않는 이상 모를 일이다.<br /><br />치과진료의 안타까운 경험을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치과는 가야 한다. 충치가 생기면 아이의 건강과 정서에 모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영구치의 정상적인 발육에도 좋지 않을 수 있다. 차라리 좀 더 일찍부터 치과에 가서 불소도포를 하거나 하여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한다면 훨씬 좋을지 모르겠다. 가능하면 어릴 때부터 아이의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충치는 치료보다 예방이 몇 배는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이 글 때문에 충치가 있는 아이를 치과에 데려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없기를 바란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4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42633390431782039452007-05-18T04:27:00.000+09:002007-09-06T01:11:43.223+09:00Eclipse를 사용하여 NS2 통합개발환경(IDE) 만들기<h2 class="post-abstract">요약: 이 글은 윈도우에서 Cygwin에 NS2를 설치했을 때 사용하는 팁에 관한 글이다. 유닉스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 익숙치 않거나, IDE(통합개발환경)에서 NS2(Network Simulator)를 사용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정리하였다. Eclipse에 CDT(C/C++ Development Tooling)를 사용하여 NS2의 소스 트리를 임포트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방법은 유닉스의 기본 Makefile을 사용하는 방법이므로, Makefile이 있는 프로그램이면 Eclipse를 사용하여 통합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h2><br /><a href="http://b4dawn.blogspot.com/2006/12/ide-codeblocks.html" title="Code::Blocks에 관한 글">Code::Blocks에 관한 글</a> 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이미 vi 에디터를 사용하여 익숙한 개발 환경을 만들어 사용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IDE 환경을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다. 나는 특히 Vi를 매우 싫어하는데, 손에 익은 핫키(예를 들자면 Ctrl+S)들을 무의식적으로 눌렀을 때 받는 스트레스가 Vi가 싫은 이유 중 하나이다. Vi를 잘 꾸미면 더 가독성을 높일 수 있겠지만, 내 경우는 터미널에서 Vi를 띄워서 글을 읽으면 코드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이상한 시각인지구조를 갖고 있다.<br /><br />설명을 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유닉스 환경에서 eclipse를 사용하는 분들은 1에서 eclipse에 CDT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3.1)과 3.2)의 과정만 따라하면 NS2를 위한 IDE 환경 구축이 끝난다.<br /><a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5/eclipse-ns2-java.html#%EC%84%A4%EC%B9%98%ED%95%B4%EC%95%BC_%ED%95%A0_%EA%B2%83%EB%93%A4" title="1. NS를 사용하기 위한 프로그램들 설치">1. NS를 사용하기 위한 프로그램들 설치</a><br /><a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5/eclipse-ns2-java.html#%ED%99%98%EA%B2%BD%EB%B3%80%EC%88%98_%EC%84%A4%EC%A0%95" title="2. 환경변수 설정">2. 환경변수 설정 (Option)</a><br /><a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5/eclipse-ns2-java.html#Eclipse%EC%97%90%EC%84%9C_%ED%94%84%EB%A1%9C%EC%A0%9D%ED%8A%B8_%EC%83%9D%EC%84%B1" title="3. 프로젝트 생성">3. 프로젝트 생성</a><br /><br /><br /><h3> <a name="설치해야_할_것들"></a>1. 설치해야 할 것들 </h3> <span style="font-weight: bold;">- </span><a href="http://www.cygwin.com/" style="font-weight: bold;" title="Cygwin">Cygwin</a><span style="font-weight: bold;"> </span><br />Cygwin은 윈도우에서 유닉스 환경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패키지이다. 사실, Cygwin에서 돌아가는 모든 프로그램들은 윈도우용 프로그램이지만, 이 작은 프로그램들을 사용해 유닉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유닉스용으로 개발된 많은 프로그램들이 Cygwin에 포팅되어 있고, 소스코드에서 Cygwin에서 컴파일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오늘 설명하는 NS2의 경우가 바로 대표적인 사례다. 예전에는 NS2를 사용하려면 따로 리눅스 머신을 설치하거나, 공용으로 시뮬레이션 서버를 만들어 두곤 했었는데, 이제는 Cygwin이 있으므로 그런 수고가 많이 줄어들었다.<br /><br /><span style="font-weight: bold;">- </span><a href="http://www.isi.edu/nsnam/ns/" style="font-weight: bold;" title="NS2">NS2</a><span style="font-weight: bold;"> </span><br />NS2는 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툴이다. 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면 그 용도가 한정적인 것 같지만, 서버를 배치하고 서버들 간의 네트웍을 구성하여 각각의 워크로드를 분석하는 데도 적용 가능하거나, 네트웍 장비의 필요 스펙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NS2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글을 쓸 기회를 갖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할 지 모르겠다. 이런 이유로 NS2에 대해서는 이것으로 패스~<br /><span style="font-weight: bold;"><br />- </span><a href="http://www.eclipse.org/" style="font-weight: bold;" title="이클립스(Eclipse)">이클립스(Eclipse)</a><span style="font-weight: bold;"> </span><br />이클립스는 Java를 개발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툴이지만 플러그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활용 방법은 매우 다양해진다. Java 개발 툴로서는 매우 강력한 IDE 환경이지만, 다른 언어에서는 그만큼 강력하지는 않은 것이 좀 아쉬운 점이긴 하다. C와 C++를 사용하려면 Eclipse에 <a href="http://www.eclipse.org/cdt/" title="CDT">CDT</a>를 플러그인으로 설치해야 한다.<br /><br /><br /><h3> <a name="환경변수_설정"></a>2. 환경변수 설정 </h3> Cygwin을 설치하면 유닉스의 각종 유틸리티들이 윈도우 프로그램 형태로 설치되고, Cygwin 디렉토리는 루트("/")로 인식된다. Cygwin에서 설치되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패스(PATH) 환경변수에 넣어 두면 윈도우 터미널에서도 Cygwin의 모든 유틸리티들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이 방법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스킵하여도 좋다</span>. <a href="http://www.blogger.com/View?docid=dcxhf6kc_27fr64px#Eclipse%EC%97%90%EC%84%9C_%ED%94%84%EB%A1%9C%EC%A0%9D%ED%8A%B8_%EC%83%9D%EC%84%B1" title="3. 프로젝트 생성">3. 프로젝트 생성</a>에서 PATH 환경변수를 추가하지 않고, 따로 환경변수를 입력하면 되므로 패스가 지저분해지는 게 싫은 분들은 그냥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길.<br /><br />1) <span style="font-weight: bold;">내 컴퓨터 -> 속성 -> 고급 탭-> 환경 변수(N)</span>를 선택한다.<br />2) <span style="font-weight: bold;">시스템 변수에서 PATH를 선택하고 편집</span> 버튼을 클릭한다.<br />3) PATH 환경 변수의 제일 마지막에 <span style="font-weight: bold;">[Cygwin이 설치된 디렉토리]bin을 추가</span>한다. (C:에 설치했다면 C:cygwinbin)<br /><br /><br /><h3> <a name="Eclipse에서_프로젝트_생성"></a>3. Eclipse에서 프로젝트 생성 </h3><br />1) New -> Project -> C++ -> Stadnard Make C++ Project를 선택한다.<br />2) <span style="font-weight: bold;">Use default location</span>이 기본적으로 체크되어 있는데 이것을<span style="font-weight: bold;"> 해제</span>하고, <span style="font-weight: bold;">NS2 소스코드가 설치된 디렉토리를 선택</span>하고, <span style="font-weight: bold;">프로젝트 이름을 입력</span>한 후 Next 버튼을 누른다. (NS2소스코드가 설치된 디렉토리는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ns-allinone-2.xx/ns-2.xx</span>이다. ns-allinone-2.xx 디렉토리는 tcl, tk, otcl 등의 소스코드를 담고 있는 디렉토리가 함께 포함되므로, 선택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tcl이나 tk의 소스코드를 고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br /><br />※ 유닉스에서 eclipse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gcc나 make의 PATH가 이미 잡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3)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br /><br />3) <span style="font-weight: bold;">Environment tab -> Select </span>버튼을 선택한다. 위(<a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5/eclipse-ns2-java.html#%ED%99%98%EA%B2%BD%EB%B3%80%EC%88%98_%EC%84%A4%EC%A0%95" title="2. 환경변수 설정">2. 환경변수 설정</a>)에서 <span style="color: rgb(0, 0, 0);">PATH 환경변수를 설정한 경우 3-1을, 그렇지 않을 경우 3-2와 같이 설정</span>한다.<br /><div style="margin-left: 40px;"> 3-1) PATH 환경변수가 선택되도록 체크한다.<br />3-2) NEW 버튼을 누른 후 다음을 입력하자.<br />Name: UTILPATH (다른 이름을 입력하여도 무방하다)<br />Value: [Cygwin이 설치된 디렉토리]bin<br /></div><br /><br />이제 모두 완료되었다. Ctrl+B를 눌러 Build를 해 보자. 에디터 창 아래의 Console에 뭔가 주루룩 올라가고 컴파일이 정상적으로 된다면 다 제대로 되었다고 보면 된다.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tag:blogger.com,1999:blog-2499706620520463334.post-25358319503652226142007-04-16T10:53:00.000+09:002008-12-09T15:22:24.203+09:00FeedBurner를 사용한 이메일 구독 서비스<h2 class="post-abstract">FeedBurner를 사용하여 구글 블로그에 이메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젯을 추가하는 방법을 설명한다.</h2><P><A title="구글 블로그 사용팁 모음" href="http://b4dawn.blogspot.com/2007/01/blog-post_12.html">구글 블로그 사용팁 모음</A>에 어느 분이 문의한 사항을 답글로 정리하기엔 길어서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하였다. 이 분 외에도 이메일 구독 서비스를 블로그에 달기를 원하는 분들께도 유용한 팁이 되지 않을까 한다. </P> <P> </P> <P>이 블로그에 달려 있는 이메일 구독 서비스는 <A title=FeedBurner href="http://www.feedburner.com/fb/a/home">FeedBurner</A>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FeedBurner는 RSS 프락시의 역할을 하는데, 그 구조는 다음과 같다. 블로그를 갖고 있는 사람의 RSS는 RSS프락시로 전달되고 RSS 프락시는 이를 사용하여 메타 블로그 등에 피드하여 동기화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블로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RSS 프락시를 통해 발행되는 RSS의 주소를 노출시킴으로써 사용자들이 이 RSS 프락시를 통해 접근하게끔 하면 RSS로 접근하는 사용자들의 통계를 제공받을 수 있다. </P> <P> </P> <P> </P> <P><A href="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c2g5PnmmJiUUuu3ITKZesJ_jL0eg9pM9wfgXmniypt-O9mpdsEzMG06VAibAX80LEgkjeW5-edscKu3nkyoDna7m_GJUKZBkdjJ0tXmIXds2KfeMxrx_rx131iDeZTH6aNj5TQ8JJrp4/s1600-h/rss_proxy.png"><IMG style="DISPLAY: block; MARGIN: 0px auto 10px; TEXT-ALIGN: center" alt="" src="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c2g5PnmmJiUUuu3ITKZesJ_jL0eg9pM9wfgXmniypt-O9mpdsEzMG06VAibAX80LEgkjeW5-edscKu3nkyoDna7m_GJUKZBkdjJ0tXmIXds2KfeMxrx_rx131iDeZTH6aNj5TQ8JJrp4/s400/rss_proxy.png" border=0></A> </P> <P> <H3>장점 </H3> <P><STRONG>트래픽 감소: </STRONG>특히,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형태의 서비스는 매우 유용한데, RSS를 구독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날수록 RSS를 읽어 가기 위한 트래픽이 늘어나게 된다. RSS 리더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RSS를 확인해 가는 주기가 너무 빠르면 쓸데없이 트래픽만 생산하는 형태가 되므로, RSS 프락시는 불필요한 트래픽을 감소시켜 주고 호스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P> <P></P> <P><STRONG>구독 통계:</STRONG> RSS를 읽어 가는 사용자들의 경로를 분석하거나 RSS 구독자의 통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블로그 소유자들에게 꽤 도움이 된다. 물론 이 블로그처럼 구독자가 그리 많지 않은 블로그의 경우엔 그리 유용할 게 없다. ㅠㅠ; </P> <P></P> <P><STRONG>RSS 광고 수입:</STRONG> FeedBurner의 경우엔 일정 숫자(5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갖는 블로그의 경우에는 RSS를 통해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또한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아직 큰 수익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지만, 시장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특히, RSS에 각 포스트의 전체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RSS 리더 만으로 읽고 실제로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애드센스 등을 달고 있는 사용자들에겐 보완 작용을 할 수 있다. </P> <P></P> <P>그 외에도 이메일 구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구독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으니 사용하기에 따라 많은 장점이 있는 서비스라 하겠다. </P> <P></P> <H3>RSS 프락시를 제공하는 사이트 </H3> <P><A title=FeedBurner href="http://www.feedburner.com">FeedBurner</A>: 가장 크고 많은 가입자를 갖고 있는 사이트이다. RSS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방법에 대해서는 <A title="mwultong님의 글" href="http://mwultong.blogspot.com/2006/04/feedburner.html">mwultong님의 글</A> 을 참조하시길. </P> <P><A title=FeedWave href="http://www.feedwave.com/main/index.php">FeedWave</A>: 한국형 FeedBurner를 표방하는 사이트이다. FeedBurner와 달리 구독자가 적어도 광고를 RSS 본문에 달 수 있다. 한동안 달아 봤으나 RSS 구독자가 적으므로 수익도 오르지 않았다. 단가나 수익성 등은 그리 알려진 바가 없다. </P> <P></P> <P></P> <H3>이메일 구독 서비스를 구글 블로그에 달자. </H3> <P>한참을 설명하고서야 이제 댓글로 궁금증을 표현한 분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P> <P> </P> <P></P> <P><STRONG>FeedBurner를 사용한 이메일 구독 서비스</STRONG> </P> <P>1. FeedBurner에 가입한 후, 자신의 블로그 이름을 클릭하여 해당 블로그의 RSS 서비스를 설정하는 페이지로 들어가야 한다. <U>Publicize 탭을 클릭한 다음 "Email Subscriptions"를 클릭하고 Activate</U> 시켜야 한다. 구글 블로그를 사용하는 경우, 위젯을 자동으로 추가하는 방법을 FeedBurner에서 제공한다. 이메일 구독 서비스는 이메일 입력박스가 있는 폼으로 제공하거나 링크로 제공할 수 있는데, 둘 중 잘 어울리는 것을 골라 블로그에 달면 되겠다. </P> <P></P> <P>2-1. 아래에 Form을 사용하여 제공하는 방법에 관한 그림을 보면, Form을 제공하는 코드가 제공되는데 블로그의 이름이 한글인 경우 밑줄친 것과 같이 value 부분이 ??????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블로그의 이름을 다시 입력하여 수정하도록 하자. </P> <P></P> <P>3-1. <U>Use as a widget in</U> 다음의 스크롤 박스에서 Blogger를 선택하고 Go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위젯이 추가된다. 추가된 위젯을 자신의 블로그에 어울리도록 스타일을 수정하면 끝. </P> <P></P> <P> <P><A href="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j6TE5e5PzUlbiTMjk7O0H5v3Oq85jtwb8RDw_wlsG3d1dB0CAGkN82_DUjqF-yxwzBkWikCb9RWUJ6KbHUqkyKcwbNd2v28oCvz73Dk9DjXPS2I1fvBO_LrpAgyILZiTluyF-MfJId-1M/s1600-h/feedburner_email_subscription_form.PNG"><IMG style="DISPLAY: block; MARGIN: 0px auto 10px; TEXT-ALIGN: center" alt="" src="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j6TE5e5PzUlbiTMjk7O0H5v3Oq85jtwb8RDw_wlsG3d1dB0CAGkN82_DUjqF-yxwzBkWikCb9RWUJ6KbHUqkyKcwbNd2v28oCvz73Dk9DjXPS2I1fvBO_LrpAgyILZiTluyF-MfJId-1M/s400/feedburner_email_subscription_form.PNG" border=0></A> <P> <P> <P></P> <P></P> <P>2-2. 링크를 사용하는 위젯을 달고 싶은 경우에도 동일하다. ??????를 다시 타이핑하여 수정하도록 하자. </P> <P></P> <P>3-2. <U>Use as a widget in</U> 다음의 스크롤 박스에서 Blogger를 선택하고 Go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위젯이 추가된다. 추가된 위젯을 자신의 블로그에 어울리도록 스타일을 수정하면 끝 </P> <P></P> <P><A href="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jYw7UgwA8mBX2VvLXMjPznkiUqh4XSq8n0ohLJWF2ctCn8makY8yPZzD0ExruPgE5gP1NcQYqMLIA1TM0kMbo7rBZoNO1Tp4rm_o1_AfkW-vr66HqWkOS9xuQ7_Agy4jrbvpuWElMMmAQ/s1600-h/feedburner_email_subscription_link.PNG"><IMG style="DISPLAY: block; MARGIN: 0px auto 10px; TEXT-ALIGN: center" alt="" src="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jYw7UgwA8mBX2VvLXMjPznkiUqh4XSq8n0ohLJWF2ctCn8makY8yPZzD0ExruPgE5gP1NcQYqMLIA1TM0kMbo7rBZoNO1Tp4rm_o1_AfkW-vr66HqWkOS9xuQ7_Agy4jrbvpuWElMMmAQ/s400/feedburner_email_subscription_link.PNG" border=0></A> </P> <P></P> <P></P> <P>FeedWave의 경우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글로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이 블로그에서 설명할 필요가 별로 없을 듯 하여 생략한다. 모쪼록 질문하신 분의 궁금증에 도움이 되었기를. </P> <P></P> <P></P>Joongsoohttp://www.blogger.com/profile/15220939723434490624noreply@blogger.com4